도서관 방문 어려운 장애인·국가유공상이자·장기요양대상자 대상
무료 택배로 도서 대출·반납 지원… “누구나 독서 누리는 환경 조성”
▲책나래 서비스 포스터(부안군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부안군립도서관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책나래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장애인을 비롯해 국가유공상이자, 장기요양대상자 등 도서관 이용에 제약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도서를 집까지 무료로 배송하고 반납까지 지원하는 비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다. 이용자는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과 독서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나래 서비스’는 국립장애인도서관과 우체국이 연계해 추진하는 국가 지원 사업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대상자는 도서관 자료를 대출하거나 반납할 때 별도의 택배비를 부담하지 않아 경제적 부담 없이 독서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먼저 부안군립도서관과 국립장애인도서관 통합 회원으로 가입한 뒤 이용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책나래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도서를 검색하고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자료는 집으로 배송된다. 이용이 끝난 도서는 같은 홈페이지에서 반납 신청을 하면 택배를 통해 손쉽게 반납할 수 있다.
특히 이동이 불편하거나 장거리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에게는 도서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평소 도서관 방문이 어려웠던 주민들도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독서문화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가 없어 온라인 회원가입이 어려운 경우에도 부안군립도서관에 전화하면 별도의 신청서 작성을 통해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에는 도서 대출과 반납 신청을 전화로만 진행해야 하므로 이용 시 유의가 필요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찾아가는 책나래 서비스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책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상황과 필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독서를 누릴 수 있는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립도서관은 이번 책나래 서비스 운영을 통해 정보 취약계층의 독서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문화복지 향상과 평생학습 기반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특히 독서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포용 가치를 실현하는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