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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행정 위한 회의 생중계, 출연기관까지 확대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09-17 08:33

시민 알 권리 강화 나서
시설관리공단·8개 출연기관 참여…기관 간 협력과 현안 논의 전 과정 공개

▲조지훈 전주시장이 16일 열린 전주시 출연기관 및 공공기관장 9월 월례회의에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조지훈 전주시장이 16일 열린 전주시 출연기관 및 공공기관장 9월 월례회의에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주시가 시민 주권과 열린 행정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 회의 공개 범위를 확대했다. 그동안 간부회의 일부를 공개해 온 데 이어, 출연기관과 공공기관장이 참여하는 월례회의 전 과정을 생중계하며 행정 투명성 강화에 나선 것이다.

전주시는 지난 16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조지훈 전주시장과 전주시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 8개 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연기관 및 공공기관장 9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시민과 직접 접하는 공공기관의 주요 업무와 현안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전주문화재단, 전주관광재단,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전주인재육성재단, 전주시복지재단전주사람, 전주시정연구원 등 9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참석 기관들은 각 기관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현안을 공유하고, 시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더욱 투명한 시정 운영을 실현하기 위해 회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시는 시민들이 공공기관의 역할과 주요 정책 추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행정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월 업무보고 이후 추진된 후속 조치 이행 상황도 점검됐다. 또한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사업과 현안에 대해 출연기관장과 시 소관 실·국장이 함께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기관별 전문성과 행정 역량을 연계해 보다 효율적인 정책 추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정례적인 소통 체계를 통해 출연기관과 시설관리공단의 전문성을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와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전주시시설관리공단과 8개 출연기관에는 약 72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편성된 예산 규모는 총 851억 원에 달한다. 이들 기관은 문화·관광·복지·인재육성·산업진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조지훈 시장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공공기관의 주요 업무와 현안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생중계로 진행했다"며 "기관 간 칸막이를 넘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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