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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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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익 24% 증가…매출 감소에도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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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익 24% 증가…매출 감소에도 수익성 개선

3분기 누적 매출 19조3642억원·영업이익 6645억원
누적 수주 28조8746억원…연간 목표 86.5% 달성
수주잔고 99조5310억원 확보…에너지·데이터센터 사업 확대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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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까지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20% 넘게 늘리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신규 수주 역시 전년보다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연간 목표의 86% 이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30일 발표한 3분기 잠정 연결 실적에서 누적 매출 19조3642억원, 영업이익 66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4.4% 증가했다. 원가 관리 강화와 수익성을 확보한 프로젝트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신규 수주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3분기 누적 수주액은 28조87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다. 미국 전기로 제철소와 포항 AI 데이터센터 등 국내외 주요 사업을 확보하며 연간 수주 목표인 33조4000억원의 86.5%를 채웠다.

수주잔고는 99조5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이는 약 3.6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규모다. 누적 매출도 연간 목표치인 27조4000억원의 70.7%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외형 확대보다 사업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존 건설사업과 함께 에너지 전환 및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수주 영역을 넓히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섰다.

주요 확대 분야는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태양광, 해상풍력 등 에너지 사업이다. 여기에 데이터센터와 복합개발 등 신규 프로젝트를 더해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선별 수주와 원가 관리 강화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 결과 영업이익이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및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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