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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구, 동강천 침수대책 추진…445억원 규모 정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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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구, 동강천 침수대책 추진…445억원 규모 정비 검토

▲영종구가 동강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과 서당골 침수방지 대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정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영종구)
▲영종구가 동강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과 서당골 침수방지 대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정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영종구)
[더파워 이강율 기자] 인천 영종구가 집중호우 때 침수 우려가 반복되는 동강천과 중산동 서당골 일원의 배수체계 정비에 나선다. 동강천에는 약 445억원을 투입하는 정비사업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영종구는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손화정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열고 동강천과 서당골 일원의 침수방지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에 따른 영향과 정비 방향에 대한 주민 의견도 수렴했다.

동강천은 하천 말구에 설치된 수문을 통해 빗물을 바다로 배출하는 구조다. 구는 대조기 해수면 상승과 집중호우가 겹치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가 검토 중인 정비안에는 천변 저류지 조성과 펌프장 설치, 제방 축조, 하천 폭 확장 등이 포함됐다. 예상 사업비는 약 445억원이다.

재원 확보를 위해 동강천 일대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구로 지정되면 전체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고 나머지는 인천시와 영종구가 분담하게 된다.

다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구역에서는 건축행위나 토지 형질변경 등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영종구는 주민 재산권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중산동 서당골 일원에 대한 별도 침수대책도 추진된다. 정밀 측량 결과 집중호우 때 우수가 특정 지점으로 몰리는 구조가 확인됨에 따라 구는 내년부터 빗물을 세 방향으로 분산 배제하는 방식으로 배수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손화정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하천을 정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반복되는 침수 불안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재산권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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