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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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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 부산시의원, 부산의료원 2000만원씩 두 차례 수의계약에 “분할 발주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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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 부산시의원, 부산의료원 2000만원씩 두 차례 수의계약에 “분할 발주 의혹”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최종원 의원(국민의힘·사하구2)이 부산의료원의 부실한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 보고를 지적하며 계약 투명성 확보를 촉구했다. (사진=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최종원 의원(국민의힘·사하구2)이 부산의료원의 부실한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 보고를 지적하며 계약 투명성 확보를 촉구했다. (사진=부산시의회)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김지윤 기자] 부산의료원이 한방 진료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같은 업체와 두 달 간격으로 각각 2000만원씩 총 4000만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장례식장 관련 통계가 제출 자료마다 달라지는 등 자료 관리 문제도 함께 지적됐다.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최종원 의원(국민의힘·사하구2)은 지난 6일 제341회 정례회 부산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의계약 체결 과정과 장례식장 자료의 정확성, 과거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최 의원은 부산의료원이 올해 한방 진료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동일 업체와 1차 2000만원, 두 달 뒤 2차 2000만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점을 문제 삼았다. 앞선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의계약 개선 요구를 ‘완료’로 처리한 이후에도 비슷한 방식의 계약이 이어졌다는 것이 최 의원의 지적이다.

최 의원은 “처음부터 두 업무를 통합 발주했어야 함에도 2000만원씩 나눈 것은 수의계약 요건을 맞추기 위한 전형적인 분할 발주 꼼수가 아니냐”며 “최초 사업 계획부터 추가 발주 경위까지 명확히 해 다른 업체의 참여 기회가 보장되는 공정한 계약 절차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례식장 운영 자료의 정확성도 쟁점이 됐다. 최 의원은 2023년 장례식장 수익과 2024년 안치 건수가 행정사무감사 제출 자료별로 다르고, 집계 기간이 늘어났는데도 오히려 건수가 감소한 사례를 들어 통계 관리 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과거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장례식장 홍보 활성화 요구에 대한 후속조치도 지적했다. 부산의료원이 해당 사항을 ‘반영’으로 처리했지만 올해 별도의 홍보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답변하자, 최 의원은 구체적인 실행 없이 지적사항을 종결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개선을 주문했다.

김지윤 더파워 기자 press.giju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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