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서 냉장고 불량 항의 고객에 보상금으로 입막음?

IT 2022-07-27 16:18 조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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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조성복 기자]
LG전자가 자사 냉장고 불량을 항의하는 고객에 돈으로 입막음했다는 미국 현지보도가 나왔다고 위클리오늘이 최근 보도했다.

위클리오늘은 미국 매체 보도를 인용, LG전자 고객이 지난해 9월 냉장고 고장으로 현지 LG전자 측에 전화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공인 수리 업체를 통해 미화 459달러를 들여 수리했으나 며칠 만에 냉장고는 또다시 고장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고객은 기사에게 다시 수리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더는 수리가 안 된다”는 기사의 의견을 듣고 LG전자 측에 보증기간 내 보상을 요구했으나 수개월 간 어떠한 조치도 받지 못했다.

이듬해인 올 1월 LG전자에서 수리 기사를 보냈지만 마찬가지로 ‘수리 불가’ 판정을 내렸다.

고객은 “작업 완료, 수리 번호 및 청구 영수증을 여러번 제출했지만 답변이 없었다”며 “보증기간이 다 돼가는데 이렇게 시간만 끌다가 기간을 넘기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도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이 같은 내용을 현지 소비자 고발 매체 ‘SOS’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SOS 측은 지난 2월 LG전자 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여전히 LG전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SOS는 1주일이 지나 다시 메일을 보낸 끝에 연락을 받았고 같은 달 22일까지 조치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나 LG전자는 한달이 지난 3월 23일이 돼서야 연락을 취했다.

고객은 거듭된 항의와 독촉으로 5월 5일 결국 수리비 부분 환불로 290달러를 받은 데 이어 1275달러의 추가보상비를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고객은 “냉장고 고장으로 지난 6개월간 얼음을 구입하는 등 많은 고생을 했다”며 “보증기간을 언급한 수리업체에 동의할 수 없다는 LG전자 측 행태에도 화가 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 매체는 “고객은 LG전자와 ‘비밀유지 계약’을 했다”며 “‘LG전자를 고소하거나 SOS와 같은 매체와 어떤 대화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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