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하순부터 이어져온 불볕 더위에 오는 17일부터는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장마가 온다는 전망이다. 예년보다 이른 장마에 실내 습도 조절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습도가 높아지면 수족구병, 아토피, 피부염이나 호흡기 질환, 식중독, 콜레라 등의 감염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으며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다.
일본 후쿠오카 의과대학이 2000년부터 2010년까지 7만3,000여 명의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습도 변화로 인한 수족구병 발생률을 연구한 결과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수족구병 발생률이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온이 같다고 할 때 습도가 1% 올라가면 수족구병 발생률은 4.7% 높아지는 셈이다.
때문에 습하고 더운 장마철 눅눅한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제습기’는 여름철 필수가전으로 꼽힌다. 환경 건강 가전 기업인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높은 습도는 인체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에도 영향을 미처 잔 고장이나 누전 등으로 인한 수명이 단축 될 수 있다”며 “제습기는 건강뿐만아니라 가전제품의 잔고장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장마철 잘 마르지 않는 빨래를 건조하거나 눅눅한 옷장과 신발장, 밀폐된 공간, 다용도실 등의 습도를 조절하는 등 제습기의 활용 범위는 다양하다.
이어서 “장마철을 앞두고 제습기를 급히 구매하느라 체크해야 할 사항을 놓치시는 경우가 있는데, 제습기 구매 시 반드시 제습용량, 물받이용량(수조용량), 소비전략과 소음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며, 여러 장소를 옮겨 사용하는 제품 특성상 이동의 편리성을 살피는 것도 구매 포인트중 하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