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성인 남녀들이 평균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읽는다는 통계가 있다. 그들은 바쁜 생활 탓에 책 읽을 여유가 없거니와 틈을 내 독서를 할 때도 구구절절한 문장들에 오히려 멀미를 느낀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렇게 식은 줄로만 알았던 독서 열기가 자기계발서에 한해서는 뜨겁다. 실제로 최근 몇 년 간 베스트셀러 목록에는 1/3 이상의 자기계발서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혼을 디자인하다>도 그런 책 중 하나. 특히나 작가 윤초의 이 책은 서점보다는 인터넷 상에서 더 화제다. 많은 이들의 블로그나 트위터에서 인생에 관한 촌철살인을 더러 볼 수 있는데, 대개 그것이 윤초의 글들인 것이다. ‘열정은 영혼이요. 꿈은 빛이다. 열정이 없는 삶이란, 영혼을 잃어버린 삶이다’ 등 열정, 사랑, 꿈, 희망 등의 긍정적 키워드가 독자를 사로잡고 있다고. 짧고 강한 한 줄 덕에 독서를 싫어하고, 시를 어려워하는 사람일지라도 윤초의 글에는 크게 거부감이 없다.
얼마 전 <영혼을 디자인하다>를 읽은 독자 이 모씨는 “훈계조의 위로가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의 조언이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준다”며 이 책의 매력을 설명했다.
실제로 이 책에는 작가 윤초의 자전적 경험이 녹아 있다. 그 역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아프고 지친 현 세대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있었다. 윤초는 어릴 적 부모님을 모두 잃고 봉제공장 구석에서 살았다.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 한 그에게 삶이 주는 시련은 가혹했으나 그는 그것을 이겨냈고 그때의 심정들을 책 속에 풀어냈다. 이 때문인지 <영혼을 디자인하다> 곳곳에는 학업과 취업 등 인생의 무게에 지친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 많다.
20일 윤초는 아름다운 가게에 100권의 <영혼을 디자인하다>를 기증했다. 평소 장애인협회, 열매나눔재단, 대한적십자사에 꾸준히 기부 후원 활동을 정도로 이웃 사랑에 열성인 그는 자신의 글을 닮은 삶을 살고 싶다고 한다. “내 영혼을 아름답게 디자인하고, 여력이 되는 한 나보다 더 아픈 이들의 영혼도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것이 꿈”이라고 그는 전한다.
한편 오는 8월~9월쯤에는 <영혼을 디자인하다 season 2>를 출간하며 독자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 또한 전작이 전한 사랑, 열정,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