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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마마’ 윤주희 성격파 배우로 확실하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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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마마’ 윤주희 성격파 배우로 확실하게 떴다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3-07-01 20:34

▲윤주희(사진=SBS‘원더풀마마’캡처)
▲윤주희(사진=SBS‘원더풀마마’캡처)

SBS 주말극장 ‘원더풀 마마’에서 다정(이청아)의 가정을 파국으로 몰아넣고 있는 뻔뻔한 불륜녀 난희(윤주희)가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한마디로 사악한 캐릭터 발산이 참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것.

지난 달 30일 ‘원더풀 마마’ 방송에서는 훈남(정겨운)네 회사 투자 건을 빌미로 오너의 딸인 수진(유인영)까지 협박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공분을 샀다.

대책없는 위인인 다정의 남편 장호(이민우) 곁에서 그를 떡 주무르듯 하며 마치 자신이 회사 대표가 다 된 양 위세를 부리는 그녀의 모습에 ‘원더풀 마마’ 시청자들은 치를 떤 지 이미 오래다. 장호의 모은옥(김청)까지 구워 삶아 안하무인격으로 기세가 등등한 상황이라지만 수진에게까지 해볼 테면 해봐라 식으로 나오는 모습엔 시청자들도 질릴 수 밖에 없을 정도였다. 국가대표급 불륜녀 타이틀감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들린다.

물론 이처럼 난희역의 윤주희가 주목 아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사악한 악녀의 캐릭터를 거의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윤주희는 앞서 드라마 ‘아이리스2’, ‘대풍수’ 등에서 개성 강한 성격파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왔던 얼굴.

윤주희는 이번 불륜녀 난희 역으로 성격파 배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며 방송관계자들의 칭찬까지 듣고 있지만 사실 마음은 편치 않다.

요즘 주위에서 “대체 저 연기자가 누구냐. 그 착한 쉰밥통 다정의 눈물을 쏙 빼게 하는 악녀…”라는 소리를 하루에도 몇번씩 들을 정도로 ‘원더풀 마마’ 시청자들에게 미운 털이 단단히 박혔기 때문이다. “연기자로 인정을 받는 건 좋은데 역할 자체가 너무 불량해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사는 게 가장 속상하다”는 게 그녀의 속내다.

“솔직히 그렇게 모진 여자 역할 하는 게 힘은 들지만 한편으로는 많이 알아봐주셔서 연기하는 보람도 느낀다”는 윤주희는 ‘원더풀 마마’가 탄생시킨 성격파 배우로 한창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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