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아이들에 대한 고현정의 깊은 진심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는 것.
‘여왕의 교실’ 마여진(고현정)은 교실 난동 사건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상황에 처한 고나리(이영유)의 스펙에 오점을 없애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나리 엄마(변정수) 앞에서도 생활기록부에 정확히 기재하겠다는 자신의 소신을 절대 굽히지 않았다. 이에 화가 난 나리 엄마는 나리의 의중은 생각도 않은 채 유학 결정을 내렸고 나리는 자신의 소지품을 챙기기 위해 마지막으로 교실에 찾아갔다.
침묵이 가득한 교실 안에서 나리는 마 선생의 충고를 되새겨 아이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두려움을 떨쳐내는 용기를 실현했지만 교실로 돌아온 마 선생의 수업 시작과 동시에 아쉬운 마음을 담은 채 교실을 떠났다. 이를 본 마 선생은 아무렇지 않은 듯 칠판에 수업내용을 써내려 갔지만 본인도 그 상황이 안타까운 듯 슬픔이 담긴 눈빛으로 글쓰기를 머뭇거렸다. 앞에서는 티 내지 않지만 뒤에선 염려 가득한 눈빛을 지우지 못하는 마 선생이 얼마나 아이들을 생각하고 있는지 비춰지는 부분이었다.
또한 숨겨져 있던 김서현(김새론)의 아픈 가족사가 드러났다. 식물인간이 돼버린 아빠를 하늘나라에 보내려고 하는 엄마에 대한 미움과 사랑하는 아빠를 보내야 하는 큰 슬픔으로 하염없이 울고 있던 서현의 뒤에 어김없이 마 선생이 나타나 걱정하는 눈빛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동구가 형들에게 폭행을 당하거나 하나가 나리에게 배신을 당했을 때 그리고 보미가 ‘은따’를 당할 때에도 마여진은 항상 그들의 뒤에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지키고 있었다. 아직 어리면 어리다고 할 수 있는 나이에 큰 상처를 가진 아이들이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보호막이 되어주고자 하는 마여진의 깊은 진심이 행동과 표정, 눈빛에서 조금씩 보여 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여름방학 동안 두 개의 학급으로 나눠 한 학급은 마 선생의 수업을 듣고 한 학급은 미술실에서 자율학습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마여진의 속셈에 또 어떤 진심이 담겨있을지 어떻게 아이들을 변화시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방송을 본 ‘여왕의 교실’ 시청자들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여진의 뒷모습?”, “드러내지 않아서더 먹먹하네요.”, “언제쯤 아이들이 마선생의 본심을 알아차릴까요?”,“이런 선생님 있으면 정말 올바르게 커갈 듯.”, “오늘도 무한감동 받았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왕의 교실’에서 김새론(김서현)이 고현정(마여진)에게 우등생 특권 회복을 위해 반성문을 제출하며 조를 바꾸겠다는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