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4차회담(사진=한경DB)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17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 당국 간 4차 실무회담에서 남북 양측은 오전과 오후 연달아 접촉을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측은 지난 회담과 마찬가지로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로 인한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북측의 재발 방지책을 요구했다. 반면 북측은 조건 없이 공단을 재가동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 김기웅 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회담에서 "개성공단 가동중단 사태의 본질에 대해 쌍방이 인식을 같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재발방지를 실제적으로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상호 신뢰에 입각한 미래지향적인 남북관계 발전과 대화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로 문제를 실질적으로 풀어나가는 대화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북한 측은 공단의 재가동과 정상화와 관련해 서로 입장차이가 있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남북 양측은 수석대표 접촉 등을 이어가며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에 대한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
개성공단 4차 회담 난항 소식에 누리꾼들은 "개성공단 4차 회담, 이렇게는 결론이 없겠네", "개성공단 4차 회담, 서로 양보 좀 하지", "개성공단 4차 회담 난항이라니, 그동안 업체들은 어떻게 하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