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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환자가 꺼리는 노출의 계절 ‘여름’ 치료엔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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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환자가 꺼리는 노출의 계절 ‘여름’ 치료엔 ‘적기’

김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13-08-07 10:07

증상 완화됐을 때 치료해야 치료기간 줄이고 효과 높아

건선환자가 꺼리는 노출의 계절 ‘여름’ 치료엔 ‘적기’

건선을 앓고 있는 김 씨(수원 / 23세)에게 여름과 겨울은 괴로운 계절이다. 겨울에는 날씨가 건조해 증상이 악화되고, 여름에는 울긋불긋한 붉은 반점을 드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용인 수원 생기한의원 이재휘 원장은 “옷차림이 짧아지는 여름은 건선환자들이 꺼려하는 계절이지만 증상이 다소 완화되고 고온다습한 이 시기는 건선을 치료하는 데는 적기”라며 “여름철 자외선은 건선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건선은 전 국민의 1~2%가 앓고 있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좁쌀 같은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나다가 점점 범위가 넓어져 각질이 올라오는 피부질환이다. 무릎, 엉덩이, 머리 등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점점 다른 부위로 확대될 수 있다. 심할 경우 얼굴에도 건선이 발생될 수 있다.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았지만 한의학에서는 유전적 요인과 정신적 요인을 발병원인으로 꼽고 있다. 부모가 건선을 앓고 있는 경우 자녀에 피부면역력 저하로 발병확률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 부모 모두에게 건선이 있을 경우 최대 50%까지 발병 확률이 높아지기도 한다.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정신적 요인 또한 매우 중요하다. 우리 피부는 정신적 요인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데 분노, 짜증, 근신,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감정들이 건성에도 영향을 미쳐 건선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과도한 노동이나 게으른 생활습관으로 인한 인체 손상인 노권상이나 조울증 치료제로 쓰이는 리튬, 고혈압이나 심장병에 쓰이는 베타차단제 등의 부작용으로 건선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이 원장은 “건선을 치료를 위해서는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 등 우리 인체의 전반적인 문제를 함께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피부 내부의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피부 세포가 정상적으로 재생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각질교환 주기를 갖도록 하는 것과 피부세포 및 모세혈관 속의 염증과 독소를 제거해야 근본적으로 건선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 생기한의원에 따르면 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고려해 처방되는 건선 치료용인 한약을 비롯해 약침, 사혈치료와 함께 피부에 직접적으로 적용하는 외용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이후 식이치료와 운동치료를 이어나가는 것이 개선된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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