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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허위경력 인정, "집안 어려워 연대 다닌다고 거짓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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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허위경력 인정, "집안 어려워 연대 다닌다고 거짓말했다"

최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13-08-09 18:04

▲김원기허위경력인정(사진=김원기블로그)
▲김원기허위경력인정(사진=김원기블로그)

[스펙보다 열정이다]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해 유명세를 탄 김원기씨가 자신의 학력·경력 위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씨는 9일 자신의 블로그에 "제 있는 모습을 그대로 사랑하지 못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거짓말쟁이, 사기꾼, 가짜 대학생 멘토로 찍혔지만 그래도 '사실'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워 휴학 후 아르바이트와 동아리 행사 활동 등을 하면서 이때부터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학벌에 대해 말을 하지 못했고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를 다닌다는 거짓말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운이 좋게 직접 주관한 행사와 동아리가 잘 됐다. 동아리를 그만 둘 즈음 삼성SDS에 특채가 됐다는 거짓말을 언론을 통해 하게 됐다"며 "이 언론 내용을 본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 흥분된 마음에 하겠다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김씨는 "그 일이 있었던 2012년 6월 이후로 현재까지 강연을 정확히 2번하고 상담을 정확히 1번 했다"며 "(강연에서) 삼성SDS에 다닌다고 하거나 연세대 서울캠퍼스에 다닌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SDS 측에서 허위 사실을 발견하고 연락해 와 솔직하게 자백했다"면서 "삼성SDS에 찾아가 진술서를 작성하고 대출을 받아 출판사에 2000만원을 배상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제가 100% 잘못한 것이며 더 이상 할말이 없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썼다.

김원기 허위경력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원기 허위경력이라니.. 충격이다", "김원기 허위경력 그래도 솔직하게 고백해야 하는거죠", "김원기 허위경력으로 어떻게 책을 썼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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