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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제조기 김순미 골프 프로 “비결은 기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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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제조기 김순미 골프 프로 “비결은 기본기”

김지인 기자

기사입력 : 2013-08-19 15:17

▲김순영프로
▲김순영프로

지난 8일, 김순영 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 ‘2013 센추리21볼빅 시니어투어’ 7차전에서 연장전까지 벌어진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순영 프로의 우승은 42살의 늦은 나이에 이룬 쾌거로 ‘인간승리’의 귀감으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김순영 프로의 우승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사람이 또 있다. 그녀가 골프에 입문할 당시 스승이었던 김순미 프로다. 김순영 프로의 우승으로 인해, 현재까지 김순미 프로가 가르친 제자들이 모두 우승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희영(26 하나금융그룹)프로와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지희 프로, 미국 LPGA 2부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혜민 프로다.

김순미 프로는 제자들의 연이은 우승의 비결로 기본기를 꼽았다. 박희영 프로가 김순미 프로의 제자로 있을 때, 1년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기본기를 익혔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는 다른 제자들도 마찬가지다.

김순미 프로는 “모든 운동이 그렇듯 골프도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며, 기본기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대회출전은 무의미하다”며 “조급하게 욕심을 내기보다 꾸준하게 본인의 실력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순미 프로에 설명대로 특히, 운동분야에서 기본기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어린 나이에 독일로 건너가 발군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스승인 손웅정 씨도, 손 선수가 기본기가 완성될 때까지 정식경기를 보내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순미 프로 제자들의 연이은 우승과 손 선수의 성공 사례로 볼 수 있듯, 김순미 프로의 교육법은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으며, 각종 운동분야에서 점차 널리 잡아가고 있다. 이른바 ‘기본기 교육법’이다.

김순미 프로는 “현재도 학생 한 명을 가르치고 있는데, 2년 동안 시합에 한번도 내보내지 않았다”며 “기본기가 비로서 완성 됐을 때, 시합에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가르친 세 이 모두 우승했으며, 앞으로 가르칠 제자들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순미 프로는 LPGA 통상 8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골프경영학과 겸임교수와 KSM골프아카데미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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