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가 빅뱅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남자그룹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현석 대표는 2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YG 신인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후 이즈 넥스트: 윈’(이하 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양현석 대표는 “8년 전 빅뱅이 나올 때와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세상도 변했고 YG도 많이 커졌다. YG가 메이저 회사로 발돋움한 것은 빅뱅 때문이 맞다”며 “8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남성그룹은 앞으로 YG의 8년을 책임질 아이돌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 대표는 이어 “지금 K팝이 많은 인기를 얻고 빅뱅과 YG 아티스트들이 아시아에서 굉장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윈’에서 발탁되는 위너들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팬들이 주목하고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윈’ 제작발표회가 관심을 끈 이유는 YG에서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남자그룹이 빅뱅의 뒤를 이어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때문이었다.
양현석 대표는 “신인 남자그룹이 아무리 인기가 있고 성공을 했어도 빅뱅의 보급형이라는 말을 듣는다면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YG는 지난 15년간 단 한 번도 중복되는 팀을 내놓은 적이 없다. 그건 내 성향이자 YG의 성향이다”고 설명했다.
▲'윈'참가자(사진=YG엔터테인먼트)
양 대표는 이어 “YG의 모든 가수들은 내가 데뷔를 시켰지만 만들지는 않았다. 빅뱅도 잘 되기 시작한 게 지드래곤의 곡인 ‘거짓말’을 불렀을 때부터다. 내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고 하는 순간 100% 보급형이 되는 거다. 나는 위너를 만드는 게 아니라 그냥 그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줄 뿐이다. 그게 YG의 경쟁력이다”며 신인 남자그룹의 성공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빅뱅을 잇게 될 YG의 신인 남자그룹이 될지도 모르는 ‘윈’ 주인공의 공개였다.
평균 20세로 구성된 A팀은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신이자 최근 솔로 가수로 데뷔한 강승윤과 SBS ‘K팝스타’ 출신의 이승훈 등 5명으로 구성됐다. B팀은 가수 MC몽의 곡 ‘인디안 보이’에서 꼬마 래퍼로 활약했던 B.J와 ‘K팝스타’ 출신의 구준회 등 평균 연령 17세의 6명으로 구성됐다. 총 세 번의 평가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만이 YG 신인 남자그룹으로 데뷔 기회를 얻는다.
양현석 대표는 “한 팀은 데뷔시키고 한 팀은 탈락시키는데 어찌 보면 잔인할 수 있지만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고 치열하다.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며 “강승윤과 이승훈이 포함돼 있어서 대중은 A팀이 유리할 거라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현재로선 B팀이 더 유리하다”고 대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