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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부담, 암보험이 모두 해결해 줄 수 있을까?

김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13-10-08 11:49

암 치료 부담, 암보험이 모두 해결해 줄 수 있을까?

해마다 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암 치료에 소요되는 가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고 한다. 보건복지부 암등록통계에 의하면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간의 암 발생률 통계를 분석해본 결과 해마다 평균 7%씩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암 환자가 해마다 들어나고 있는 것과 비례하여 암 치료를 위해 필요한 치료비용에 대한 부담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 문제는 단순히 암 치료에 들어가는 치료비와 수술비 등이 아니라 당장 암 치료 기간 동안에 줄어들게 되는 가계 수입이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암 보험을 통한 보장, 과연 그 실효성은 얼마나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을 대비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암 보험 상품을 가입하고 있다. 하지만 암 보험은 상품마다 그 보장 조건과 가입 기간 등이 다르며 가입자의 연령 및 현재 상황에 따라서 보험료는 천차 만별이다. 이런 가운데 내가 지금 현재 가입한 상품 또는 가입하고자 하는 상품이 실제 암에 걸렸을 때 내 생활과 가족을 보호해 줄 수 있는지는 가입자들이 쉽게 알 수 없다.

언론이나 보험사에서는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고 안정적으로 상품을 운영할 수 있는 비갱신형 상품을 추천하는 추세지만 반드시 모든 사람들에게 비갱신형 상품이 좋다고 이야기하기도 애매하다.

예컨대 갱신형 상품은 초기 보험료가 저렴한 반면 시간이 경과할수록 보험료가 인상되는 구조지만 비갱신형상품의 경우에는 초기 보험료는 조금 비쌀 수 있지만 보험료 인상이 없어 장기적으로는 비갱신형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업계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상황일 뿐, 실제로 암 보험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게 되면 가입자 별로 보장 조건이나 보험료가 다르기 때문에 갱신형이나 비갱신형이냐를 두고 상품을 구분하게 된다면 보험료 아끼려다 보장을 적게 받는 그런 상품에 가입하게 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자궁경부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주부 A씨(39)는 대한보험회단(www.insulex.or.kr )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암 진단비나 보장 금액이 큰 상품으로 알아보다가 이런 상품은 대부분 보험료가 인상되는 갱신형이라 비갱신형 상품을 추천한다는 설계사의 말을 믿고 가입했다.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다는 말에 선뜻 가입한 게 화근”이라며 “자궁경부암의 경우에는 보장금액이 적어서 경제적으로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 돼버렸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처럼 단순하게 갱신형 암 보험과 비갱신형 암 보험을 두고 상품을 고민하는 경우라면 위와 같은 사례도 분명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보장조건, 보험료, 현재 상황, 목적을 명확히 구분해서 가입해야
암 진단이 활발해지고 의학의 발달로 인하여 암 치료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암 보험 상품들이 우후 죽순으로 보장을 축소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보험료는 적어지고 보장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보험회사 역시 고충을 겪고 있다.

따라서 현명한 보험 가입을 위해서라면 현재 내 상황에 대해서 최우선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단지 보험 상품에 대한 비교나 추천으로는 가입자가 내가 원하는 상품을 제대로 찾기 힘들 뿐 아니라 본래 취지와 어긋나는 상품에 가입하거나 기존 보험들과 중복된 상품에 가입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험가입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암 보험 비교 전문 상담 서비스 대한보험회단은 “위 인터뷰를 공개한 A씨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보험가입자들이 수시로 문의를 하고 있는 상황을 따져보면 굉장히 공통된 성격을 띄는 상담 내용들이 많다.

신규 암 보험을 가입하기 위해 전문 상담을 요청하시는 분들은 물론 이미 상품을 가입하고 있는데 이 상품에 대한 진단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 모두가 보장조건에 대한 부분들을 많아 문의를 하시는 편”이라며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내가 왜 보험을 가입하려고 하는지, 가족력은 어떻게 되는지, 어떤 보장조건을 원하는지, 월 납입보험료에서 부담이 없다고 판단되는 금액은 얼마인지 등을 명확하게 따진 뒤 가입을 해야 한다”고 전한다.

대한보험회단은 이런 가입자들이 보험가입 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에 대해서 비교해 보고 알아보는 내용들을 가지고 가장 적합한 상품에 대해서 상담을 받거나 혹은 어떤 상품을 가입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이 보험 전문 상담 서비스는 올해 8월부터 시작되어 많은 사람들이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라는 보험사의 광고 문구. 하지만 보험 가입은 물어보고 따져봐야 한 뒤에 가입하는 것이 경제적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가장 지름길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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