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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심해지는 이명•난청,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한석주 기자

기사입력 : 2013-12-09 17:29

겨울이면 심해지는 이명•난청,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해 몸을 웅크리게 되고 근육이 순간적으로 경직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경우 지속적으로 목을 잔뜩 웅크리게 되면 귀에 공급되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청력이 감퇴하거나 이명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저하된 겨울 날씨에 노출되거나 찬바람에 장시간 귀가 노출되면 해당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명은 귀 질환의 중요한 징후의 하나로, 외부의 자극 없이 환자 자신의 신체 내부에서 소리가 들리는 청각 증상을 말한다. 이명 증상은 단독으로 오는 경우도 있지만 기타 다른 질환과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명, 난청을 치료하고 있는 하성한의원 하미경 원장에 따르면, 이명에 수반되는 증상은 다양하지만 어리럼증, 두통, 위장장애, 귀막힘, 불면증 등이 주로 동반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60대 김모 할아버지는 10년 이상 꾸준히 도봉산에 오르고 있다. 기차 경적같이 큰 이명으로 고생을 했는데, 등산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호전돼 매일 아침이면 산행을 반복한다. 하지만 등산과 운동을 병행해도 겨울철이면 유독 이명 현상이 더욱 심해져서 괴롭기만 하다.

하성한의원 하미경 원장에 따르면, 경사가 가파른 등산 코스는 추운 겨울철에 움츠린 자세로 인해 흉추와 경추에 무리를 주어 턱관절과 이명 증상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

김모 씨의 경우도 완만한 등산 코스가, 또한 목과 어깨를 충분히 감쌀 수 있는 등산복장을 갖추는 게 좋다는 것이 하 원장의 설명이다. 등산 이후에는 반신욕이나 슬욕을 통해 목과 어깨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이명 증상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난청과 이명 증상이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귀의 문제를 귀와 내부 장기의 상관성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경직된 근육과 기혈순환 장애로 인한 이명이나 난청을 침과 약침으로 조절하거나, 근골격계의 구조적인 불균형을 해소시킬 수 있는 자체 개발 운동요법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하미경 원장은 “하성한의원에서는 지난 20년간 2만 명 이상 데이터를 통해 평균적으로 15주 이상 치료했을 때 기간 내 가장 높은 치료율을 얻었고 재발률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토대로 15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15주 동안 주 1~2회 정도 한의원에서 침 치료와 교정치료를 하고 집에서는 한약 복용과 자가 운동 치료법으로 케어하는 시스템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명이나 난청 증상이 감지되고 있는 경우라면 신속하게 관련 전문 병원을 찾아 조기에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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