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나 상권도 중요하지만, 외식업의 중요한 성공포인트는 역시 아이템 선택인 것 같습니다. 겉 보기에 화려하고 좋은 상품이 아니라 실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사계절 꾸준히 팔리는 메뉴로 승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경기도 하남시에 순두부요리전문점을 개업한 송하경 씨(남 42)는 외식사업에 처음 도전하는 초보창업자다. 하지만 전문가 못지 않은 풍부한 경험과 이론을 갖추고 있다. 주류 납품업을 하면서 수년간 다양한 종류의 외식업체들을 직간접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외식사업의 성공 노하우를 익혔다.
그리고 지난해 말 송하경 씨는 오랜 준비 기간 끝에 드디어 하남시 덕풍동에 음식점을 개업한다. 그가 선택한 아이템은 순두부찌개와 보쌈요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한식 프랜차이즈 ‘두릉도원 북촌순두부’다.
“절대적으로 매출이 높은 아이템은 아닙니다, 하지만 계절이나 유행을 타지 않고, 꾸준히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업종이라는 점이 좋습니다, 제가 주류를 납품하던 많은 업체들 중 경기가 최악일 때도 손님 유지가 되는 곳은 두릉도원 같은 한식체인점뿐이었습니다.”
송하경 점주가 말하는 ‘두릉도원 북촌순두부’의 경쟁력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맛이다. 우수한 재료의 특화된 레시피로 즉석 조리하는 순두부찌개를 비롯한 두부요리는 직장인들의 점심메뉴는 물론, 외식을 즐기는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도 호응이 높다. 또한 저녁 시간 이후로는 보쌈과 전골을 술 안주로 즐기는 손님들이 많다. 그만큼 매출 다변화가 가능하다.
신도시 유망 상권 점포에 입점하면서도 송하경 점주는 창업비용을 예상보다 훨씬 줄일 수 있었다. 브랜드의 가맹비 자체가 동종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는데다, 본사가 투자대비 적합한 점포를 선정해 주었기 때문이다.
“아직 매출 정도를 말하기에는 이른 단계입니다, 하지만 손님들의 반응은 매우 좋고 단골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변함 없이 좋은 맛과 서비스로 인정받고 수익을 내서 2~3년 내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하는 게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