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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폭탄테러 생존자 15명, 이스라엘 국경 통과.. 왜 진천중앙교회 성지순례 버스 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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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폭탄테러 생존자 15명, 이스라엘 국경 통과.. 왜 진천중앙교회 성지순례 버스 노렸나?

윤지연 기자

기사입력 : 2014-02-17 15:56

▲이집트폭탄테러
▲이집트폭탄테러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폭탄 테러를 당한 버스에 탔던 한국인 33명 가운데 무사히 생존한 15명이 이스라엘 국경을 통과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생존자들은 현지시간 17일 오전 3시40분께 대사관 직원과 11시간 만에 이스라엘에 입국했다.

앞서 이들은 이집트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관광버스 폭탄 테러로 숨진 한국인은 모두 3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망자는 관광을 주선한 현지 가이드 겸 블루스카이 여행업체 사장인 제진수(56)씨와 한국에서 동행한 가이드 김진규(35)씨, 충북 진천 중앙교회 신도인 김홍렬(64)씨 등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집트 폭탄 테러로 피해자들은 충북 진천중앙장로 교회 교인들로 교회설립 60주년을 맞아 성지순례를 나섰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성지 순례에 나선 이들은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는 평소에도 외국인 납치와 테러 공격이 종종 발생하는 위험 지역이다. 중동 내 지하드(이슬람 성전) 세력의 새로운 근거지로 이집트 당국은 이슬람 무장 세력이 대거 유입한 시나이반도의 치안이 불안정한 '무장 소요 상태'로 보고 있다.

이처럼 시나이반도는 위험한 지역이지만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시나이산이 있는 곳이라 한국인 성지 순례객의 발길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2012년 2월에는 성지 순례에 나선 한국인 3명이 베두인족 무장 세력에 납치됐다가 하루 만에 석방되기도 하는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납치와 테러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현재 진천중앙교회는 문을 닫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면서 사고 대책팀을 꾸려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집트 폭탄테러' 진천중앙교회 성지순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집트 폭탄테러, 진천중앙교회 성지순례 갔가 무슨 날벼락?" "이집트 폭탄 테러, 진천중앙교회 홈페이지 마비됐네" "이집트 폭탄테러, 진천중앙교회 신도들 어떡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천중앙교회는 충북 진천군 진천읍에 위치한 교회로 1954년 6월 창립해 현재 800여명의 신도를 보유한 진천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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