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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고교생 지하철 난동 "열차 아래 기어다녀" 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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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고교생 지하철 난동 "열차 아래 기어다녀" 도대체 무슨 일이?

온라인이슈팀 기자

기사입력 : 2014-03-25 14:43

▲만취고교생지하철난동(사진=YTN캡처)
▲만취고교생지하철난동(사진=YTN캡처)

만취 고교생이 지하철에서 행패를 부려 전동차 운행이 15분간 멈추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밤 8시 26분께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동 방면으로 운행 중인 2318호 열차의 6호차 안에서 만취 고교생이 30대 여성 승객에게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도시철도 종합관제실로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도시철도는 8시30분께 토성역에서 열차를 세우고 직원들을 동원해 부산의 한 실업계 고교에 재학 중인 A(16)군을 열차 밖으로 끌어내렸다.

이 과정에서 A군은 열차의 문이 닫히지 않게 손을 잡고 좌석 팔걸이에 발을 거는 등 완강히 저항했다.

직원 3~4명과 승객들이 합심해 결국 A군을 열차에서 끌어내렸지만 A군은 직원들을 뿌리치고 또다시 열차에 다가가 출입문과 승강장 사이에 발을 끼워 넣으며 완강히 저항했다.

이에 철도측은 8시35분께 경찰에 신고했고, 곧이어 경찰 10여 명이 출동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A군은 지하철 선로에 뛰어내려 열차 아래를 기어다니기 시작했다.

A군의 난동으로 도시철도 1호선 양방향의 모든 열차가 15분 동안 멈췄다.

A군은 결국 8시40분께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 군은 경찰에서 "친구와 좋지 않은 일이 있어 기분이 나빴다"며 "편의점에서 소주를 사서 혼자 마셨고 얼마나 마셨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이 술을 마시게 된 경위와 난동을 부린 이유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철도안전법 위반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만취 고교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취 고교생, 진짜 황당하다" "만취 고교생, 부산에선 별일이 다 일어나네" "만취 고교생, 안 좋은 일 있어 술을 마시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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