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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눈물.. "손석희JTBC 공식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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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눈물.. "손석희JTBC 공식 입장은?"

박세지 기자

기사입력 : 2014-04-17 00:34

▲진도여객선침몰안산단원고등학교JTBC공식입장
▲진도여객선침몰안산단원고등학교JTBC공식입장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한 JTBC 앵커의 인터뷰에 대해 JTBC가 사과를 전했다.

16일 JTBC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여객선 침몰사고 속보 중 구조된 학생과의 인터뷰에서 적절치 못한 질문이 있었습니다"라며 "인명사고 보도에서 더욱 신중해야함에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인터뷰한 학생과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JTBC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에 대한 부적절한 인터뷰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6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뉴스9' 오프닝에서 손석희 앵커는 "지난 30년 동안 갖가지 재난 보도를 진행하며 내가 배웠던 것은 재난보도일수록 사실에 기반해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무엇보다 희생자와 피해자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낮 여객 사고 속보를 전해드리는 과정에서 JTBC 앵커가 구조된 여학생에 건넨 질문으로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어떤 변명이나 해명 필요치 않다. 선임자로서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책임이 크다.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속보를 진행했던 후배 앵커는 깊이 반성하는 중이며 몸둘바 몰라하고 있다. JTBC는 오늘의 실수를 바탕으로 더 신중하게 보도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사과했다.

앞서 JTBC는 뉴스특보로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전하던 중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에게 친구의 사망 소식을 접했는지 여부를 물어 논란이 됐다.

소식을 전하던 앵커는 구조된 학생에게 "친구가 사망했다는 걸 알고 있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구조된 학생은 떨리는 목소리로 "못... 들었는데. 아니요. 못 들었어요..."라고 말했고, 급기야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에 JTBC 앵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쇄도했다.

한편 침몰 원인에 대해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파도가 센 것도 아니고 날씨가 양호한 상황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는 드물다. 사고 지점은 암초가 있는 지역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박 자체적으로 사고가 나서 침수됐을 수 있고 외부 요인에 의해 사고가 날수 있다. 인명 구조 완료된 후 침몰 원인을 조사해 봐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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