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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교감 유서 발견.. "혼자 살기에는 힘이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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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교감 유서 발견.. "혼자 살기에는 힘이 벅차다"

박세지 기자

기사입력 : 2014-04-19 00:38

▲세월호침몰단원고교감
▲세월호침몰단원고교감

단원고 교감 강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강 씨의 지갑 안에서 편지지 두 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18일 경찰은 진도군 진도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단원고 교감 강모 씨를 발견했다.

이어 강 모(52)씨의 지갑에서 편지지 두 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단원고 강 교감의 유서에는 "부모님, 학교, 학생, 교육청, 학부모 모두 미안하다.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는 힘에 벅차다"며 "내 몸뚱이를 불살라 침몰 지역에 뿌려 달라. 시신을 찾지 못하는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원고 교감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단원고 교감 아..." "단원고 교감 너무 슬프다" "단원고 교감 왜 죄 없는 분이..." "단원고 교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단원고 교감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헬기로 구조된 후 자책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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