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의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된 현대에 들어서 외형적 미(美)에 대한 갈망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점은 여성을 넘어 남성에게도 나타나고 있는데, 관련 기술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상태다.
수술에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짧은 회복시간과 적은 비용 등을 앞세워 간단한 주사 시술 이 성행하고 있다. 특히, 보톡스는 그 활용 폭이 점차 넓어지며 보편적인 시술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독소를 이용해 시행되는 치료 방법을 통칭한다. 원하는 부위에 3~5회가량 주사로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술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나 약 10분 이내에 시술이 끝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로 주름제거 용도로 사용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사각턱 등의 개선을 위해 쓰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쇄골라인과 목을 돋보이게 해주는 ‘승모근보톡스’와 팔뚝을 날씬하게 만들어 준다는 ‘민소매보톡스’까지 등장했다.
28일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요즘은 특히‘종아리보톡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과도하게 발달한 다리 근육에 약물을 주사, 자연스러운 근육 소실을 유도해 라인을 매끄럽게 하는 데 효과적으로, 하의노출이 잦은 여름을 대비하는 몸매관리 수단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대한 레이저 피부모발학회 학술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미애로여성의원관악점 김형문 원장은 “종아리보톡스는 예쁘지 않은 하체모양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의 해답이 될 수 있으며, 허벅지보톡스 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인기 상승 중”이라며 “미니스커트보톡스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하체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데 활용될 만큼 관악구성형외과에서도 인기”라고 전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종아리보톡스는 현재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 5월의 신부를 꿈꾸며 몸매관리에 매진하는 예비신부들 일부가 보톡스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웨딩드레스의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것은 매끄러운 하체라인으로, 결혼철을 앞두고 종아리보톡스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보톡스는 시술시간이 짧은 데다 효과도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예비신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종아리보톡스 뿐 아니라, 승모근보톡스, 민소매보톡스도점차 보편화되는 추세”라며 “통증과 부작용의 위험이 적은 보톡스가 몸매관리의 보편적 의료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