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대학로 디오르골 커피하우스에서 뮤지컬배우 박혜나의 미니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중견 공연제작사 파파프로덕션이 설립한 매니지먼트사 ‘디오르골 엔터테인먼트’의 주최로 열렸다.
박혜나는 밴드 코아모러스(Coamorous)와 무대에 올라 팝, 재즈, 가요, 뮤지컬넘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였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박혜나의 공연이야기, Q&A 등 다채로운 기획으로 풍성한 시간을 마련했다.
박혜나는 현재 뮤지컬 ‘위키드’에서 완벽한 초록마녀 ‘엘파바’로 분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밖에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 ‘모차르트’, ‘남한산성’ 등 다작을 소화하며 실력파 뮤지컬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겨울에는 전국에 ‘엘사’ 열풍을 몰고 온 영화 ‘겨울왕국’ 한국어 버전에서 대표곡인 ‘Let it go’(다 잊어)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혜나의미니콘서트(사진=홍아름기자)
무대를 빛낸 코아모러스 밴드는 한국에서 우연히 만난 4명의 외국인 음악가로 구성된 탱고 전문 앙상블이다. 그간 한국 관객에게 평범한 탱고가 아닌 세련되고 수준 높은 탱고를 선보여 왔다. 2009년 제10회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국내 드라마와 각종 CF에도 이들의 음악이 실려 유명세를 탔다.
‘디오르골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인문학, 철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의미 있는 무대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최측은 “디오르골 커피하우스가 커피를 마시는 곳만이 아니라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