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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뮤지컬 ‘보이첵’ 캐스팅…파격 변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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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뮤지컬 ‘보이첵’ 캐스팅…파격 변신 기대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4-06-26 08:22

▲김다현
▲김다현

배우 김다현이 뮤지컬 ‘보이첵’에 캐스팅 됐다.

LG아트센터와 ㈜에이콤인터내셔날이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보이첵’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다.

2014년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세계 초연되는 뮤지컬 ‘보이첵’은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제작자이자 연출가 윤호진이 지난 8년간 준비해 온 글로벌 프로젝트이자 LG아트센터가 처음으로 공동 제작에 나선 뮤지컬이다.

게오르그 뷔히너의 동명의 희곡을 바탕으로, 영국의 언더그라운드 밴드 싱잉 로인스가 극본과 작곡을 담당했다. 독일의 천재 작가 뷔히너의 미완성 희곡 ‘보이첵’은 연극, 무용, 오페라 등 여러 장르로 다양하게 해석되어 공연되어왔지만 대형 뮤지컬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이다.

작품의 주인공 보이첵은 사랑하는 여인이 세상의 전부인 순수한 남자였지만, 생체 실험으로 서서히 황폐해가던 중 아내의 부정을 알고 분노와 처절함에 휩싸여 파멸의 길을 걷게 되는 인물이다. 순수함과 광기를 모두 지닌 이중적인 캐릭터로 극과 극을 오가는 보이첵의 미묘한 심리 전달은 작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 보이첵 역에는 김다현과 김수용이 캐스팅 됐다. 뮤지컬 ‘라카지’, ‘헤드윅’, ‘프리실라’ 등에서 부드럽고 여성스런 캐릭터로 관객을 사로잡아 왔던 배우 김다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 동안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파격 변신이 기대된다.

‘햄릿’, ‘모차르트’, ‘영웅’ 등을 통해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로 자리 매김한 김수용은 윤호진 연출에게 ‘보이첵 이미지 그 자체’라고 평가 받은 배우로 이번 공연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여주인공 마리 역에는 2013년 브로드웨이 ‘미스 사이공’의 지지 역으로 발탁되어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소향이 캐스팅 됐고, 마리를 유혹하는 군악대장 역에는 ‘삼총사’, ‘보니앤클라이드’ 등 대형 뮤지컬에 꾸준히 출연해 온 베테랑 배우 김법래가 출연한다.

뮤지컬 ‘보이첵’은 오는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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