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가 서해를 중심으로 북상함에 따라 피해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편 결항소식이 전해졌다.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나크리는 3일 오전 6시 목포서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을 지나갔다. 나크리는 위력이 소형으로 많이 약화된 상태지만, 태풍의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한동안 전국이 태풍 나크리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앞서 2일 나크리의 영향권에 든 제주도와 전라도는 큰 피해를 입었다. 제주공항은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됐으며, 1600여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다. 지붕이 통째로 날아가는 경우도 있었다.
전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지역에도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으며 주택이 일부 침수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나크리 피해 속출 소식에 누리꾼들은 “12호 태풍 나크리 피해 속출, 은근 계속있네”, “12호 태풍 나크리 피해 속출, 정말 비 많이 온다”, “12호 태풍 나크리 피해 속출, 태풍 너구리 따라가라”, “12호 태풍 나크리 피해 속출, 휴가 망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