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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사건, 청와대 진상조사가 우선...국방부장관 "사건 보고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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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사건, 청와대 진상조사가 우선...국방부장관 "사건 보고 못 받아"

이상범 기자

기사입력 : 2014-08-04 17:36

▲윤일병사건청와대진상조사가우선(사진=YTN방송화면)
▲윤일병사건청와대진상조사가우선(사진=YTN방송화면)

윤일병 사망사건이 일어난 이후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윤일병 사건을 지난 달 31일 처음으로 인지한 것으로 알려져 군보고체계의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민구 장관은 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6월 30일 취임 이후 윤일병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따로 보고 받은 사실은 없다. 윤일병 사건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지난 7월 31일이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어 "아마 해당 사건을 처리하는 부대에서 자기들 나름대로 조사한 뒤 엄중한 처리를 거치느라 보고가 늦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일병 사건을 늦게 인지했다는 점을 시인한 한 장관은 유사사건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해서 “군 시각으로만 보지 않고 민간의 시각, 전문가의 시각에서 보고 쇄신책을 만들도록 8월부터 12월까지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를 만들어서 더 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진상조사가 우선"이란 입장을 밝혔다.

4일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윤일병 사건과 관련해 육군 고위직 인사까지 문책을 하겠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런 사건이)재발되지 않도록, 부모들이 자식을 안심하고 군에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만들어지는데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설명해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이번 윤일병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5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전할 지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청와대는 육군참모총장 등 군수뇌부에 대한 문책 여부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민구 장관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일병 사건 청와대 진상조사가 우선 , 모르는것도 있을수 없는 일" "윤일병 사건 청와대 진상조사가 우선, 군 보고체계 여지껏 저랬음" "윤일병 사건 청와대 진상조사가 우선, 제발 처벌좀 제대로 해줬으면..." "윤일병 사건 청와대 진상조사가 우선, 이번기회에 싹 표면화 시켜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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