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의 유다인이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고족 후계자인 백두산 무녀 역할로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신고식을 치른 유다인은 특별출연이지만 존재감이 작렬하는 연기력을 과시하며 임금 해종(최원영)과 사담(김성오)과의 긴장감을 형성하며 극적 재미를 선사했다.
1~2회 방송에서는 해종이 용신족의 승천 의식 제물로 잡혀간 연하(유다인)를 구해내며 둘의 인연이 싹트고 결국 해종을 위해 사담과 목숨을 건 거래를 하게 되는 안타까운 운명이 서사 구조의 한 갈래를 이루었다.
지난 5일 2회 방영분에서는 연하를 구하려다 사담의 사술에 걸린 해종이 광기를 부리며 궁궐에 피의 비극을 일으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을 이린을 향해 칼끝을 겨루는 해종과 이를 막으려는 조상헌(윤태영)의 대결과 해종과 연하의 키스신이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극으로 치닫는 두 남녀의 안타까운 운명에 이들의 입맞춤은 애절함이 더했다.
동생 도하를 향해 “내 기도는 이제 천지신명님께 통하지 않아. 백두산 무녀가 해서는 안될 짓을 했어. 내가 그자와 거래를 해버렸어”라고 전하며 사담에게 끌려간 연하는 “용신을 위해 제 기운을 바칠 것입니다”라며 사담에게 자신의 기를 빼앗긴 후 쓰러지는 모습이 비쳐졌다.
이에 도하는 언니가 신발만 남겨둔 채 사라졌다는 소문을 듣고 언니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연하의 죽음 여부를 두고 시청자 반응이 엇갈렸다.
연하의 등장 여부가 향후 야경꾼들과 사담과의 갈등과 결말 매듭짓는 핵심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과 함께 유다인의 절제된 연기가 해종과 사담의 캐릭터 상승효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연기 분석에 까지 다양한 반응이 잇따르는 가운데 방영 2회분에서 하차한 아쉬움이 대세를 이루었다.
15~16세기 조선, 귀신으로 인해 이해관계가 엇갈린 등장인물들의 극적 긴장이 더하는 판타지 로맨스와 활극 ‘야경꾼 일지’는 방영 초반 시청률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11일 방영분에서는 성인이 된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정일우, 정윤호 등의 출연을 예고하며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