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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양서원 전통문화 체험, 주민소통 공간으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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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양서원 전통문화 체험, 주민소통 공간으로 꾸민다

한석주 기자

기사입력 : 2014-08-11 15:16

문체부 ‘서원 개보수 지원 사업’ 선정 새 단장 나서

▲무양서원(사진=문화재청)
▲무양서원(사진=문화재청)

무양서원(광산구 월계동 소재)이 올 연말까지 건물과 프로그램을 새 단장하고 주민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간다.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 ‘2014년 향교·서원 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에 공모·선정돼 국비 7,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으로 무양서원이 재도약할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지정문화재자료 제3호인 무양서원은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하고, 주변에 초등학교 등 20여개의 각급 교육기관에 둘러싸여 있어 배움의 장으로 널리 이용될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시설이 낡고 불편해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이용도가 낮았다.

광산구는 전통문화 체험 및 주민소통 공간으로 무양서원을 재구성한다는 취지로 문체부 사업에 공모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연말을 목표로 오는 9월말 개보수 공사를 시작한다.

개보수에 발맞춰 광산구는 문화 수행단체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원을 꾸미기로 했다. △지역문화자원 활용 지역문화교육 거점 공간 활용 △다양한 주민참여 문화 프로그램 운영 △차별화된 작은도서관 운영 △월봉서원과 연계한 서원 활성화 사업 등이 주 내용이다. 특히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동네 인문학 담쟁이 개최’, ‘영화 보는 날 운영’, ‘무양서원 음악제’ 등이 있어 눈길을 끈다.

무양서원은 1984년 2월 광주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조선 인종 때의 명신인 장경공 최사전 및 후손인 손암 최윤덕, 금남 최부와 문절공 유희춘, 충렬공 나덕헌 등 다섯 위패를 배양한 곳이다. 1927년 탐진 최씨 문중은 ‘무진의 볕(武珍之陽)’이라는 말에서 서원의 이름을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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