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는 15일 오후 방송된 MBN '아궁이'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소문과 진실에 대해 고백했다.
신정아는 "미얀마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했다. 큐레이터 시절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봉사활동을 해왔다. 중증 장애인들과 그림도 그리고 공간도 꾸미고 그렇게 봉사 활동했다"고 털어놨다.
해외로 봉사활동 장소를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2007년 사건 이후에는 진심과 다르게 불필요한 오해를 살 것 같아 해외로 갔다. 봉사를 통해 아픈 상처를 치유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이후 건강이 안 좋아. 치료도 받고 했다. 디스크도 있고. 마음의 병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신정아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 중 한 명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신정아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몸을 입구 쪽으로 돌리는 순간 건물이 무너졌고, 지하로 떨어져 콘크리트 더미 속에 깔렸다"고 말했다.
신정아는 "혼수상태로 있다가 중환자실에서 열흘 정도 지난 후 깨어났는데, 그 순간은 아프지도 않았고 통증도 못 느꼈다. 그 이후 한 보름 정도 후부터 조금씩 아팠다. 가장 힘들었던 시간 중 하나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사고 후유증과 관련해 신정아는 "불을 끄고 잘 못 잔다. 깜깜한 곳이나 밀폐된 공간을 힘들어한다. 밀폐된 공간에 있으면 숨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해진다. 사고 관련한 뉴스를 되도록 안 보려고 한다.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한 사람으로서 그 절박함과 암담한 심경이 느껴지더라. 그 이후 삶을 대하는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신정아는 앞서 변양균씨와의 스캔들, 학력위조 논란 등으로 사회적 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아궁이' 신정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궁이' 신정아 변양균캔들 삼풍, 시간이 많이 지나긴 했네", "'아궁이' 신정아 변양균캔들 삼풍, 삼풍 생존자라니 놀랍다", "'아궁이' 신정아 변양균캔들 삼풍, 봉사활동 많이 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