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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주의의 선구자 '공재' 윤두서를 만나다

채지선 기자

기사입력 : 2014-10-22 11:02

▲윤두서,「자화상」,국보제240호
▲윤두서,「자화상」,국보제240호

국립광주박물관은 2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가을 기획특별전으로 '공재(恭齋)' 윤두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별전에는 공재 윤두서(1668~1715)로부터 아들 윤덕희(1685∼1776), 손자 윤용(1708∼1740)에 이르는 윤두서 일가의 서화세계를 조망할 수 있다.

윤두서는 고산 윤선도(1587~1671)의 증손으로 1693년 진사시에 합격했지만 당쟁이 심하던 시기였기에 출사하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며 시서화로 생애를 보냈다.

윤덕희는 가전화풍을 이어 말 그림 뿐 아니라 남종화풍의 산수화, 도석 인물화와 용 그림을 잘 그렸다.

윤용은 정밀한 묘사와 풍속화에 뛰어났다고 한다. 이들은 당대인들로부터 조선 후기 화단의 선구자로 지목받았다.

특별전에는 국보 제240호 윤두서 자화상, 보물 제481호 '가전보회' '윤씨가보' '노승도', 18세기의 조선을 그린 '대동여지지도'와 '일본여도' 등 그림과 서책, 인장 등 20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윤두서를 선두로 한 조선 후기 회화사의 새로운 문화사적 의미와 300년에 걸쳐 이어지는 호남화단의 흐름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두서의 서거 30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이번 특별전은 창사 50주년을 맞은 광주 MBC, 해남 녹우당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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