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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어떻게든 할거니까 초조해마라" 살인교사 내용 보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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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어떻게든 할거니까 초조해마라" 살인교사 내용 보니 '충격'

이슬기 기자

기사입력 : 2014-10-24 00:00

▲김형식팽씨카톡공개(사진=YTN방송캡처)
▲김형식팽씨카톡공개(사진=YTN방송캡처)

청부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형식 서울시의회 의원과 살인 혐의로 기소된 팽 모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은 24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4차 국민참여재판기일에서 "김형식 의원과 팽 씨의 휴대 전화를 복구했다.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 말까지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팽 씨는 김형식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형식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했다. 팽 씨는 이틀 뒤인 9월 19일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김형식 측 변호인은 "짝퉁 물품에 붙일 라벨작업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팽 씨가 한때 중국에서 모조명품(짝퉁)을 들여와 파는 일에 종사한 적이 있어 이와 관련된 대화라는 주장이다.

그러자 검찰은 "변호인 주장은 이해할 수가 없는 내용"이라면서 "2013년 9월경 김형식 의원이 팽 씨에게 전화해 추석이라 S빌딩에 있는 식당이 문을 닫고 조용할 테니 (살인을) 하라고 지시했다는 팽 씨 진술도 있다"고 반박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팽 씨는 '애들은 10일 날 들어오는 걸로 확정됐고 오면 바로 작업할 거다'라는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팽 씨는 앞선 공판에서 메시지에 언급된 '애들'은 "김형식 의원이 구해달라고 부탁한 청부살해업자들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증언했다. 그러나 변호인은 "팽 씨가 하던 짝퉁수입 일에 관계된 업자들"이라고 주장하면서 공방이 오갔다.

한편 김 의원은 송 씨로부터 부동산 용도변경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5억 원이 넘는 돈은 빌렸으나 업무상 지연으로 빚 독촉을 받으며 금품수수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압박을 받았다. 이후 10년 지기 팽 씨에게 부탁해 지난 3월 강서구 소재 송 씨 소유 건물에서 그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팽 씨는 범행 직후 중국으로 도주했다가 지난 5월 중국 공안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완전 충격이다",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대박 소름끼쳐",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사람이야?",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저러고도 반박을 하네",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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