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IT 호주 IT분야 잡지 '뉴아틀라스(New Atlas)'는 메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 랩스 연구진이 3D 프린팅을 활용해 지름 50마이크로미터의 머리카락 조직까지 표현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전했다.
MIT 연구진이 개발한 프로그램 '시리아(Cilllia)'는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의 머리카락과 같은 구조물을 간단하게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이 프로그램은 밀도, 각도, 두께 등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적용시켜 원하는 모발 상태를 3D 프린팅을 통해 재현해낸다.
머리의 섬유질은 '벨크로(Velcro)'라 불리는 강력한 연결 장치가 서로 맞물려 만들어진다.
또한 MIT 연구진들은 어린 아이들에게 올바르게 동물을 기르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시리아' 기술을 활용해 3D 프린팅된 털을 가진 장난감 토끼를 만들어낸 바 있다.
이 장난감 토끼에 마이크로폰 장치를 부착해 토끼 털을 터치 스크린같이 만들었다. 사용자가 털 방향에 맞춰 밑으로 쓰다듬으면 초록색 빛의 LED를 보여주고, 털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쓰다듬으면 빨간색 빛을 비춘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3D 프린팅 산업은 2019년까지 200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MIT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가발 산업 등에 여러 분야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