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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안방극장 울리는 열연 ‘눈물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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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안방극장 울리는 열연 ‘눈물의 여왕‘

유병철

기사입력 : 2016-10-17 08:48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안방극장 울리는 열연 ‘눈물의 여왕‘
배우 임지연, 이쯤 되면 ‘눈물의 여왕’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임지연은 눈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극중 임지연은 다양한 감정의 눈물을 흘린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흘리는 슬픔의 눈물, 서울에서 고생하는 어머니를 보며 흘리는 안타까운 눈물 등 임지연의 눈물에는 슬픔과 애잔함이 담겨있다.

이날은 또 다른 감정의 눈물이 임지연의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극중 임지연은 장고(손호준 분)를 향한 감정을 삭이다가 어머니 앞에서 결국 속내를 털어놓고는 눈물을 흘렸다. 결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임을 인정한 임지연은 장고에게 냉랭하게 대했고, 버스에서 홀로 있을 땐 멍하고 쓸쓸한 얼굴로 눈물을 삼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장고(손호준 분)를 두고 하연(한혜린 분)과 대립할 때는 당차게 몰아붙이다가도 뒤돌아 나올 때는 처연한 눈빛과 표정을 지어 갈팡질팡하는 속상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짠한 처지는 임지연의 깊은 감정 연기와 맞물리며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외에도 미풍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음 때문에 장고에게 괜히 화를 냈지만, 장미꽃 배달을 받고서는 사랑에 빠진 소녀처럼 설레는 분위기를 풍겨 러블리함을 배가시켰다.

임지연은 그간 가족을 지켜내는 당찬 이미지를 보여줬다면, 이번 방송에서는 오롯이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여인으로서 존재했다. 캐릭터의 감정에 푹 빠져 눈물을 흘렸다가, 러블리한 소녀로도 느껴지게 만드는 장면은 임지연의 열연으로 빛을 발했다.

한편 임지연의 감정연기가 돋보이는 ‘불어라 미풍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유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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