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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스마트폰회사에서 자동차회사로?...자율주행혁신센터 설립 예정

주은희 인턴기자인하대 문화경영학

기사입력 : 2016-12-21 14:17

블랙베리는 QNX 사옥 안에 자율주행자동차연구소를 세운다. (AVIC) ( ⓒ http://www.qnx.com )
블랙베리는 QNX 사옥 안에 자율주행자동차연구소를 세운다. (AVIC) ( ⓒ http://www.qnx.com )
비즈니스맨들의 필수 아이템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굴림하던 블랙베리가 자동차 사업에 뛰어든다.

스마트폰 사업을 접은 대신 블랙베리는 신 산업인 자율주행차 개발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19일(현지시간) 블랙베리는 자율주행차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에 1억 캐나다달러(약 89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 위치한 QNX사옥 내에 자율주행혁신센터(AVIC,Autonomous Vehicle Innovation Centre)를 설립할 예정이다. QNX는 지난 2010년에 블랙베리에 인수된 상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솔루션 업체이다. 여러 플랫폼 솔루션 사업 중에서도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급에 강점을 보이는 업체로 6천만 대 이상의 차량에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배치했다. 블랙베리가 향후 자율주행차 개발과 함께 인포테인먼트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 볼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란 정보(information)와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임)

자율주행차가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운전하는 시간이 줄어든 혹은 없어지는 대신 여가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자율주행차와 함께 핵심 분야로 꼽힌다.

자율주행혁신센터의 설립은 구글 알파벳이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위해 웨이모를 분사한 것처럼 집중적으로 자율주행 또는 커넥티드카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블랙베리와 협업해 탄생한 Ford Sync3 (사진=포드 홈페이지)
블랙베리와 협업해 탄생한 Ford Sync3 (사진=포드 홈페이지)

현재 블랙베리는 전통 자동차 회사인 포드(Ford) 같은 업체들과 손잡고 플랫폼의 시장 공급을 늘리고 있다.

향후 블랙베리는 ADAS(운전자보조시스템), OTA(Over The Air) 업데이트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블랙베리 관계자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의 교통부에서 블랙베리 QNX 플랫폼이 탑재된 자율주행차량의 주 내 공용도로 시험운행이 승인됐다고 한다. 또한, 워터루 대학, 폴리 싱크 등 다양한 대학 및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 전했다. QNX 센터의 초기 결과는 라스베가스에서 2017년 1월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주은희 인턴기자(인하대 문화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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