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전박람회 ‘CES 2017’에 마치 살아있는 듯한 ‘빔 프로젝터 로봇’이 등장했다.
파나소닉이 공개한 컨셉트 로봇 '컴패니언(Companion)' (ⓒ Panasonic)
가전제품업체 파나소닉이 공개한 이 제품은 사실 ‘빔 프로젝터’보단 ‘커뮤니케이션 로봇’에 가깝다.
‘컴패니언(Companion : 동반자)’라고 불리는 이 로봇은 인공지능(AI)과 음성인식 기술로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컴패니언’은 ‘어린아이’를 ‘의인화’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로봇의 목소리도 앳되며, 가끔 로봇이 바퀴로 주위를 돌아다니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등 귀여운 애교를 부린다.
‘타조알’처럼 생긴 이 로봇은 껍데기 속에 빔 프로젝터 렌즈와 카메라를 품고 있다. 로봇이 껍데기를 벌리면 렌즈와 카메라가 나타난다. 와이파이 기능을 제공하는 이 로봇은 일반 동영상 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넷플릭스 영상도 띄울 수 있다. 영상 채팅을 할 때는 받은 사진이나 상대방 영상을 보여준다.
가정용 믹서기 크기의 이 로봇은 아직 콘셉트 제품이며, 상용화 될지는 미지수다.
북미 파나소닉 디자인전략 사무소(Panasonic Design Strategy Office in North America) ‘이지마 다카히로(Takahiro Iijima)’ 이사는 컴패니언에 대해 “이번 시험 프로젝트는 파나소닉의 로봇 혁신성을 바탕으로 구축됐으며, 로봇의 사양과 기능에 대한 피드백을 얻기 위해 이 로봇을 CES 전시회에서 선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