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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독일 AR업체 '칼자이스'와 AR안경 개발

장준도 전문기자

기사입력 : 2017-01-10 11:57

심플리즘(Simplism, 단순주의)을 담은 디자인으로 유명한 애플이 증강현실(AR)안경을 만들면 어떤 모습일까.

구글의 증강현실(AR) 안경  '구글 글래스(Google glass)' (ⓒ Google)
구글의 증강현실(AR) 안경 '구글 글래스(Google glass)' (ⓒ Google)

애플이 AR 안경을 개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전문 커뮤니티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VR/AR 에번젤리스트(Evangelist) ‘로버트 스코블(Robert Scoble)’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플이 독일 VR/AR 안경업체 ‘칼자이스(Carl Zeiss)’와 손잡는다는 사실을 전했다.

로버트 스코블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전략 에반젤리스트로 활동한 인물이다. 에반젤리스트는 회사의 정책과 기술을 외부에 알리는 전도사로 실제 애플도 에반젤리스트를 둔 이력이 있다. 애플은 매킨토시 출시 이후 개발사들을 적극적으로 자사 플랫폼에 끌어들이기 위해 에반젤리스트를 운영했다.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Adobe)나 전자출판업체 쿼크(Quark) 같은 유명 소프트웨어 업체도 애플과의 협력으로 급 성장한 회사들이다.

애플이 작년 출시한 아이폰 7플러스. (ⓒ Apple)
애플이 작년 출시한 아이폰 7플러스. (ⓒ Apple)

그간 애플은 AR 시장에 눈독을 들여왔다. 특히 애플 CEO ‘팀 쿡(Tim Cook)’은 여러 인터뷰에서 AR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작년 8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AR은 굉장히 흥미로운 핵심기술이며 애플은 이미 이 기술을 활용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칼자이스’도 애플의 AR기기 개발 파트너로 적합하다. ‘칼자이스’는 라이카와 쌍벽을 이루는 렌즈 계의 강자로 최고 품질의 프리미엄 상품을 제작하는 애플과 어울린다. 또 ‘칼자이스’는 애플에게 친숙한 파트너다. ‘칼자이스’는 작년 12월 애플 전용 렌즈 액세서리인 아이폰 7 전용 ‘브라켓’과 ‘엑소렌즈(ExoLens)’를 출시한바 있다.

애플 관련 정보에 정통한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작년 11월 “적어도 1~2년 이내에 애플이 AR 관련 솔루션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애플의 다음 행보를 예상했다.

로버트 스코블도 “칼짜이스 직원이 애플이 AR 안경을 만들고 있다는 소문을 확인해줬으며, 실제 제품 발표는 올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장준도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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