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핸드폰에 게임 앱(응용프로그램)을 다운받지 않고 바로 즐길 수 있는 스낵게임 서비스를 늘린다고 밝혔다.
10일 카카오 게임산업을 총괄하는 남궁훈 부사장은 “스낵게임이 출시된 직후 인기를 끌며 효과적인 마케팅 홍보 도구로 이용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남궁훈 부사장은 스낵게임 활용성을 크게 2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첫 번째는 앱 기반 게임과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스낵게임은 웹 표준기술인 ‘HTML5’를 사용했다. (업계에서는 스낵게임을 ‘HTML5’ 게임이라고도 부른다.)
용량이 가볍고 개발이 쉬운 HTML5 특성상 동일 IP를 스낵게임 버전으로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남궁훈 부사장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달에 오픈한 스낵게임 1종을 개발하는데 1주일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한다. 일반 모바일 게임은 개발까지 보통 3개월이 소요되는데 이에 비하면 매우 짧은 기간이다. 그는 게임 런칭 전 스낵게임을 광고에 활용한다면, 단순 동영상 광고보다 비용도 적게 들고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스낵게임의 장점은 B2B(Business to Business) 비즈니스 모델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전국에 있는 버거킹과 맥도날드와 같은 프렌차이즈 업소와 서비스 제휴를 맺는다. 그리고, 매일 특정 시간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이용자에게 알림을 전달한다. 이용자는 알림을 받고 게임을 플레이하면 제휴 매장에서 간단한 상품을 얻을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제휴 매장은 카카오 게임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상시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다. 게임은 펀(Fun) 요소가 강하고, 몰입도가 높아 쿠폰 방식의 이벤트보다 훨씬 효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도 카카오톡은 다음(Daum) 내 카페(커뮤니티)와 스낵 게임을 연동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낵게임은 카카오가 지난달 20일경 오픈한 게임 탭 ‘게임별’에서 처음 소개됐다. 현재 소행성 피하기’, ‘빨간망토의 모험’, ‘튜브를 잡아라’, ‘무지와 콩나무’, ‘네오의 파자마 파티’, ‘홈런왕 라이언’, ‘콘의 네모네모팡’, ‘라이언의 눈싸움한판’등 총 10종의 카카오프렌즈 스낵게임이 서비스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