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웹툰의 미디어 믹스가 활발히 진행되는 것 처럼 중국에서는 웹소설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문화산업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행한 케이콘텐츠 ‘중국의 IP, 천하를 제패하다’에 따르면 ‘웹소설’은 중국 콘텐츠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르라고 설명했다.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2016년 초에 발표한 ‘제37차 중국 인터넷 사용자 발전 상황 통계 보고'에 따르면, 2015년 연말 기준 스마트폰 소설 독자 수는 총 2억 6천만명으로 전체 스마트폰 유저의 41.8%를 차지한다. 즉, 스마트폰 유저 2명 중 1명은 웹소설을 소비하는 것이다. 이처럼 중국 웹소설은 당당히 핵심 IP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중국의 3대 온라인 기업으로 불리는 BAT(바이두, 알리바바, 텅쉰)도 잇달아 웹소설 시장에 뛰어들면서 중국 웹소설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탕샨싼마오(唐山三秒)의 더위뤄다루(鬥羅大陸) [사진=kanman]
웹소설 작품 조회 수가 수천만 건을 넘어서면서 웹소설 작가들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예로 텅쉰에서 활동하는 작가 탕샨싼마오(唐山三秒)의 대표작 판타지 소설 <더위뤄다루(鬥羅大陸)>의 조회수는 지난해 기준 6천만건을 넘어섰으며, 현재까지 누적 인세 수입이 1억 1천만 위안(190억 원)에 육박한다.
중국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웹소설 IP를 활용해 영화와 게임, 드라마 등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웹소설 IP를 활용한 미디어 믹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중국 웹소설 시장의 성장은 더욱 확대될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