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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 K드라마, 중남미 진출 가능성③(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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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 K드라마, 중남미 진출 가능성③(끝)

김세인 기자

기사입력 : 2017-03-15 17:04

[글로벌 콘텐츠] K드라마, 중남미 진출 가능성③(끝)
여전히 한국 TV드라마의 힘은 강하다. 한 해 100편이 넘는 드라마가 제작되고 방송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콘텐츠 과잉이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지만 드라마만 한 수익성을 보장하는 콘텐츠가 없기 때문에 여전히 제작에 여념이 없다.

K드라마는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까지 빠르게 퍼져나가며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하지만 현재 일본 내 한류드라마 시장은 하향세고, 사드의 영향으로 중국 길은 막혔다. 아시아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이제는 시선을 세계로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최근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유형의 소비 형태로 인하여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피버(DramaFever) 등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시스템의 영상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넓은 유통망을 가진 세계 시장으로 K드라마를 알릴 수 있게 됐다.

이번 기획기사에서는 중남미 지역의 드라마 시장현황을 알아보고 한국 드라마가 중남미 지역에서 현지화가 가능한지 한국콘텐츠진흥원 분석보고서를 바탕으로 제시한다.

[글로벌 콘텐츠] K드라마, 중남미 진출 가능성③(끝)

지난번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지역의 드라마 시장을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멕시코 지역의 드라마 시장을 살펴보고 K드라마의 진출 현황과 앞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알아보기로 하자.

● 우루과이

사진= 드라마 'Paleodetectives'
사진= 드라마 'Paleodetectives'

우루과이에서 제작된 드라마 와 에서 알 수 있듯이 우루과이 드라마는 드라마 속에서 사회적 동향을 다룬다. 예로 드라마의 첫 화에서 컴퓨터가 등장하여 컴퓨터를 활용한 교육방법이 등장하고 다른 시리즈에서는 화가가 과거를 여행하여 다양한 현지 예술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우루과이 TV드라마시장에 터키드라마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국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아르헨티나 케이블 채널 TV Magazine에서 먼저 방영된 이후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도 방영이 된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남미에 한국드라마가 반입이 되어 퍼지는 현상이 일반화 되고 있다.

● 베네수엘라

사진= 드라마 '겨울연가'
사진= 드라마 '겨울연가'

베네수엘라에서 성공적으로 방영된 주요드라마로 자체제작드라마 와 등이 있다.
그중 K드라마는 베네수엘라의 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시청자와 방송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베네수엘라에서는 20화정도로 분량이 축소된 축소판 한국드라마들이 방영되고 있으며 <별은 내 가슴에>, <이브의 모든 것>, <봄의 왈츠> 그리고 <겨울연가> 등의 드라마들이 방영 돼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 멕시코

사진=Dramafever, 드라마 '꽃보다 남자'
사진=Dramafever, 드라마 '꽃보다 남자'

멕시코는 브라질과 함께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중 주요 드라마 제작 국가이며, 세계적인 규모의 드라마시장을 가진 국가로 멕시코에서는 2015년에 19개의 드라마가 방영됐다. 그 중 주요작품으로 , 그리고 가 있다.

뛰어난 멕시코제작 TV드라마의 유무와는 별개로 멕시코에서는 다른 국가들의 드라마도 방영한다. 브라질드라마 (드라마)과 (미니시리즈), 미국드라마 과 , 콜롬비아드라마 와 터키드라마 , 스페인드라마 (시리즈) 그리고 영국드라마인 등 다양한 국가의 드라마들이 방영되고 있다.

멕시코 드라마시장의 주요 수입국가로는 브라질이 있으며, 한국의 경우 '보기 좋고 저렴한 드라마'라는 인식이 있어 멕시코 내에서 점차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추진되어 온 한국 문화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브의 모든 것>, <별은 내 가슴에>, <겨울연가> 등의 드라마의 더빙 판이 라틴어계 국가 그리고 멕시코에 까지 무상으로 전해졌다. 이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대표적인 한국드라마 <대장금>(MBC)과 <아가씨를 부탁해>, <꽃보다 남자>등이 멕시코에 방영됐다.


기존 드라마시장에서는 TV를 통해서만 K드라마를 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피버(DramaFever) 등 온라인 스트리밍 영상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수출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세계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콘텐츠 유통망이 확대 됐다. 이에 드라마 제작자들은 TV드라마 뿐만 아니라 웹드라마같은 웹 기반 영상 콘텐츠도 활발하게 세계 시장에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K드라마는 세계에서 '보기 좋고 저렴한 드라마'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K드라마가 아시아 시장에서 활약한 경험을 토대로 남미지역 제작드라마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한류현상을 통해 나타난 한국드라마의 특성을 살린다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관련기사
[글로벌 콘텐츠] K드라마, 중남미 진출 가능성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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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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