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웹툰은 웹툰, 웹소설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세계 시장에서 영상, 게임, 공연 등 2차 저작물 투자와 제작까지 확대하기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해외 웹툰 시장 개척은 작년부터 가시화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웹툰 엔터테인먼트, 홍콩에 와통엔터테인먼트를 세웠다. 올 2월엔 중국에 브로콜리엔터테인먼트를 새로 설립했다.
네이버 웹툰은 나라별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른 수익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 대표는 ‘스타트업을 위한 시장전략’ 강연에서 “네이버웹툰은 나라별로 수익을 내는 접근방식을 다르게 하고 있다”며 “일본의 경우 유료결제를, 유료콘텐츠 인식이 없는 인도네시아의 경우는 게임과 연동된 수익을, 미국의 경우는 기부와 광고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웹툰은 해외시장 성과에서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서 월 글로벌 이용자 3500만을 확보했다. 제공하는 콘텐츠 규모는 국내외 작가의 작품 870개가량이며, 27개국에 배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