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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고독한 카톡방’ SNS에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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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고독한 카톡방’ SNS에서 화제

안승혜 인턴기자

기사입력 : 2018-01-23 11:50

사진=카카오톡 '고독한 박명수방' 캡쳐
사진=카카오톡 '고독한 박명수방' 캡쳐
[더파워=안승혜 인턴기자] 카카오톡의 오픈 채팅방에 마련된 ‘고독한000방’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카카오톡에 개설된 ‘고독한000방’은 채팅 인원만 900명에 달한다. 인원이 너무 많아 입장 또한 쉽지 않다.

고독한 고양이방, 고독한 박명수방 등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관심 분야를 찾아 방에 입장한다. 이 방에서는 규칙이 있다. 바로 ‘문장이나 단어로 이뤄지는 글을 쓰면 안된다’는 것이다. 모든 대화는 ‘짤’이라 불리는 사진으로 이뤄진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들이 초 단위로 쭉쭉 올라온다.

'고독한 000방'은 일본 유명 드라마인 고독한 미식가로부터 아이디어에 착안해 시작됐다. 고독한 미식가처럼 혼자 밥을 먹는 이들이 모여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만든 것이 기원이다. 음식 사진을 올리는 ‘고독한 미식가방’은 이용자가 1,000명에 달할 만큼 참여율이 높다.

사진=카카오톡 고독한 박명수방 캡쳐
사진=카카오톡 고독한 박명수방 캡쳐

요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방은 바로 개그맨 박명수의 사진을 공유하는 ‘고독한 박명수방’이다. 12년 차 무한도전의 큰형님인 박명수는 긴 활동 기간 만큼 웃기고 공유하고픈 ‘짤’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박명수의 짤들은 다른 사진들과는 다르다. 바로 무한도전 프로 특유의 자막 때문이다. 글을 쓸 수 없는 카톡방의 특성상 사람들은 ‘짤’을 이용해 대화 한다.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면 짤을 이용해 환영을 해주기도 하고 ‘왜 또 들어왔냐’는 문구가 담긴 박명수의 짤을 보내기도 한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 등 유명 아이돌의 각 멤버 이름을 내세운 고독한 오픈 채팅도 활발한 짤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 오픈 채팅은 딱히 의미가 있기보다 일종의 놀이라고 보면 된다.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채팅방을 통해 ‘아무 말 대잔치’로 스트레스를 푸는 셈이다. 또한,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분야의 사진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이 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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