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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의 발견] 리드미컬하고도 강렬한 베이스의 울림 ‘덥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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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의 발견] 리드미컬하고도 강렬한 베이스의 울림 ‘덥스텝’

고주형 인턴기자

기사입력 : 2018-01-29 23:54

[더파워=고주형 인턴기자] 'EDM'. 우리가 흔히 클럽 음악이라고 알고 듣는 일렉트로닉 음악도 이제는 국내에도 꽤나 인기있는 음악장르로 자리잡았다.

DJ KOO(구준엽), G.Park(박명수) 같은 연예인 DJ들이나 대형 페스티벌들이 생겨나면서 더 대중적인 음악으로 다가왔다. 흔히 일렉트로닉 음악은 쉼없이 쏟아지는 비트와 심장을 울리는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로 대변되곤 한다. 그러나, 일렉트로닉 음악에는 하우스, 덥스텝, 트랜스, 테크노, 드럼앤베이스, 하드스타일, 다운템포 등 많은 하위 장르들이 있다.

[EDM의 발견] 이번 기사에서는 '덥스텝'을 대표적인 아티스트 세 명을 통해 소개한다.

덥스텝(Dubstep)은 1990년대 후반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일렉트로닉 음악의 하위 장르이다.

UK 개러지의 투스텝 리듬에 자메이카에서 발원한 덥 음악 요소가 더해져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드물게 나타나는 엇박자의 드럼과 퍼커션 패턴, 웅장한 90Hz이하 서브 베이스의 진동이 가미된 베이스 라인이 특징이다. BPM은 대부분 110에서 140사이다.

덥스텝을 세계적으로 부흥시킨 아티스트는 스크릴렉스다. 덥스텝을 스크릴렉스의 탄생 전후로 나눌 정도로 말이다. UK 덥스텝으로 불리는 초기의 덥스텝은 영국 언더그라운드 클럽씬에서 발달해온 다소 차분하고 실험적인 장르였다. 하지만 스크릴렉스가 현란한 우블베이스와 일렉트로 사운드, 글리치, 디스토션을 섞어 만들어낸 하드코어한 US 덥스텝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그럼, 덥스텝 대표 뮤지션 3인의 음악을 통해 '덥스텝'에 빠져보자.

◇ 덥스텝의 황제, ‘스크릴렉스(Skillex)’

사진=스크릴렉스 페이스북
사진=스크릴렉스 페이스북


스크릴렉스는 1988년 미국 태생의 일렉트로닉 음악 디제이 겸 프로듀서다. 본명은 소니 존 무어(Sonny John Moore).

비주류였던 덥스텝을 대중화시킨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DJ로 유명하지만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 From First to Last의 리드 싱어로 데뷔했다. 솔로로 전향한 뒤 스크릴렉스라는 예명으로 EP ‘My Name Is Skrillex’(2010)를 공개하며 이름을 알린다.

이후 EP ‘Scary Monsters and Nice Sprites’(2010), ‘More Monsters and Sprites’(2011)를 발매하며 이름을 올렸고 EP ‘Bangarang’(2011)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다. 2013년 55회 그래미에서 3개 분야 후보에 올라 ‘최우수 댄스 음반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니카 앨범상’, ‘최우수 리믹스 음반상’을 모두 수상했다.

현재 일렉트로닉 음악 레이블 오슬라(OWSLA)의 수장으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있다. 유명 디제이 디플로(Diplo)와 프로젝트 그룹 잭유(Jack Ü)를 결성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보이기도 한다. (국내에는 지드래곤과 씨엘이 피쳐링한 Dirty Vibe를 프로듀싱한 듀오로 알려져 있다.) 2016년엔 세계적인 온라인 음악 미디어 채널 보일러룸에서 디제잉을 펼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Bangarang (영상출처=스크릴렉스 Youtube)

◇ 섹시한 UK 개러지 듀오, ‘고르곤 시티(Gorgon city)’

사진=고르곤 시티 페이스북
사진=고르곤 시티 페이스북


고르곤 시티는 영국 출신 카이 기본(Kye Gibbon)과 맷 롭슨-스캇(Matt Robson-Scott)으로 구성된 듀오다. UK 개러지의 명맥을 가장 잘 이어가며 딥 하우스 장르를 바탕으로 세련된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EP ‘Real’(2013)로 영국 싱글 차트 44위, 영국 인디 차트 7위에 오르며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각자 음악 활동을 이어가던 카이와 맷이 고르곤 시티에 힘을 쏟게 된 계기가 됐다.

이후 2014년 싱글앨범 <Sirens>의 수록곡 ‘Ready for Your Love’로 영국 싱글 차트 4위를 기록하며 대중에게 고르곤 시티를 각인시키게 된다. 엠엔이케이(MNEK), 제니퍼 허드슨 등과 협업한 보컬 위주의 곡으로 명성을 얻긴 했지만 여기서 멈추진 않았다. ‘Blue Parrot’과 같은 그루비한 곡들을 선보이기도 했고 최근에는 언더그라운드 클럽 음악을 지향하는 레이블 ‘Realm’을 설립했다. 그들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Ready for Your Love (영상출처=고르곤 시티 Youtube)

◇ 국내 덥스텝의 저력, 미니 몬스터(MINIMONSTER)

사진=미니몬스터 페이스북
사진=미니몬스터 페이스북


국내에도 덥스텝 아티스트 미니몬스터가 있다. 미니몬스터는 덥스텝을 기반으로한 베이스 뮤직 디제이 겸 프로듀서지만 테크노, 드럼앤베이스, 글리치, 뭄바톤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하는 시도를 보이기도 한다.

작년 강렬한 음악 사운드에 ‘Don’t Forget, We’re free to do what we want’(우리는 모두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 는 것을 잊지마)라는 메시지가 인상적인 신곡 ‘Rebel Forces’를 발매했다. 최대 일렉트로닉 음악 순위 사이트 ‘비트포트(Beatport)’ 덥스텝 차트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미니몬스터는 강렬한 베이스 음악을 기반으로 한 ‘인베이더즈(INVADERz)’와 래퍼, 아이돌, 싱어송라이터 등이 모인 ‘Radical Kontrast’ 크루에서도 활동 중이다. 그가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이유다.

POKERGAME (영상출처=미니몬스터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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