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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Zoom in] 스코틀랜드 사립 어린이집, 교사 수급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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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Zoom in] 스코틀랜드 사립 어린이집, 교사 수급난 비상

김지원 기자

기사입력 : 2018-08-02 15:54

Credit: Robert Kneske/ Shutterstock
Credit: Robert Kneske/ Shutterstock
[더파워= 김지원 기자] 스코틀랜드 사립 어린이집이 교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코틀랜드 전국 주간 어린이집 연합(National Day Nurseries Association, NDNA)에서 실시한 2018년도 설문조사에 의하면, 스코틀랜드의 사립 어린이집 46퍼센트가 교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3~4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스코틀랜드 사립 어린이집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대상이 응답했다.

대학 졸업자의 사립 어린이집 취업에 대한 정부의 장려 계획에도 불구하고, 평균 교사 채용은 2명에 불과하다. 연평균 3명의 교사가 더 나은 급여와 근무 환경을 이유로 공립 어린이집과 같은 공보육 영역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설문 결과는 스코틀랜드 정부에서 지난 겨울 발간한 교사 현황조사 결과를 반영한다고 불 수 있다. 2010년부터 2017년 사이, 스코틀랜드 어린이집 교사의 수가 1,543명에서 921명으로 40퍼센트 감소했다.

문제는 스코틀랜드에서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1,140시간 무상보육을 실시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교사를 확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2020년까지 한 해 1,140시간 무상보육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는 3-4세 유아를 자녀로 둔 직장인 부모에게 해당하는 600시간 무상보육을 제공하는 현행 정책의 두 배에 달한다.

무상보육 시간의 확대로 인한 비용의 증가와 자질을 갖춘 교사의 공공부문으로의 이동은 사립 어린이집이 1,140시간 무상보육을 실시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226개 어린이집의 46퍼센트는 아마도 3-4세 유아에 대한 1,140시간 무상보육을 제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 7퍼센트만이 새로운 무상보육 계획을 현재 보조금 수준에서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는 2017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사립어린이집의 절반 이상이 1,140시간 무상보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응답)와 대조를 이룬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어린이집의 79퍼센트가 현재 보조금으로는 발생하는 비용을 모두 감당할 수 없으며, 현재 그들은 유아 한 명에 대하여 평균 시간당 1.98파운드, 연간 1,188파운드의 재정 부족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현행 보조금 비율의 상향을 위한 긴급한 현금 지원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아마도 수많은 어린이집이 2020년까지 운영을 지속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자료: 육아정책연구소, https://www.daynurseries.co.uk/news/article.cfm/id/1596635/Almost-half-of-Scotlands-private-nurseries-have-no-teachers

김지원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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