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김찬영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프랑스 앙굴렘만국제만화축제에서 한국 만화 두 작품이 수상 후보로 올랐고, 이와 연계해 오는 24일부터 4일간 한국만화·웹툰홍보관(이하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46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 공식경쟁 수상 후보로 오른 작품은 송아람 작가의 '두 여자 이야기'와 박윤선 작가의 '홍길동의 모험'이다. 각각 일반경쟁과 어린이만화 부문 후보에 뽑혔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의 황금야수상 공식경쟁 부문은 1976년부터 수여한 최고 권위의 시상으로 2018년 프랑스어로 정식 출간된 만화 4,500여 종 가운데 단 45편만이 수상 후보로 선정된다.
진흥원의 운영하는 홍보관은 최근 프랑스에서 출판된 한국만화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알리기 위한 장소다. 출판만화존, 한국 웹툰의 혁신성을 체험할 수 있는 웹툰존, 홍보관 운영에 참여한 3개 만화기업(수퍼애니, 이숲, 투유드림)과 7인의 작가(김정기, 박윤선, 석정현, 송아람, 수신지, 이리건, 정규하)가 직접 신규 작품을 홍보하거나 굿즈 판매를 진행하는 개별 홍보존으로 구성된다.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진흥원은 홍보관 운영과 함께 작가 사인회, 토크쇼, 드로잉쇼 등 작가와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5일에는 한국 가부장 사회에서의 결혼 생활이라는 유사한 주제를 다룬 두 작품 '두 여자 이야기'의 송아람 작가와 '며느라기'의 수신지 작가의 특별한 토크쇼를 열 예정이다.
이외에도, 파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김정기 작가가 협업한 라이브 드로잉쇼가 '아시아 몬스터, 김정기'라는 타이틀로 24부터 26일까지 매일 2시에 앙굴렘 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동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은 "한국 만화가 두 작품이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만화축제의 경쟁 부분 후보에 오른 것에 만화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홍보관 운영을 통해 우수한 한국 만화와 웹툰이 세계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