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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이파니, 상처

이정훈 기자

기사입력 : 2019-04-23 23:05

이파니-서성민 부부 '애들생각'서 일상 공개

사진=tvN 캡처
사진=tvN 캡처
[더파워=이정훈 기자] 이파니가 재혼 가정의 자녀, 그리고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눈물을 보였다.

이파니는 21살의 나이에 첫째 아들 형빈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고작 1년을 품고 이혼으로 인해 4년여를 떨어져야 했다. 형빈이는 다섯 살이 되던 해에 새 아빠를 만났다. 바로 서성민이다.

이러한 복잡한 인연으로 얽힌 이파니 가족이 23일 tvN ' 애들 생각'에 출연했다. 부모와 자녀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자문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파니는 "아들 형빈이가 반항기가 오는 사춘기다"라며 "8살 아이도 육아 중이라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파니는 이혼의 아픔을 안겨주었다는 죄책감에 아들을 제대로 훈육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나이 차가 있는 막내 이브의 보살핌으로 형빈에게는 섬세한 관심이 미치지 못했다.

이파니는 "제가 안정적이게 되기까지 형빈이가 4년 동안 다른 사람의 손에서 자랐다. 그래서 눈치를 계속보고 사랑을 받고 싶어 했다"라며 "하지만 동생 이브가 태어나고 관심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또 이야기를 잘 안해주니까 너무 어렵다"고 고백했다.

서성민은 재혼가정과 관련, "작년 초등학교 5학년 때 제가 먼저 얘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형빈이는 이미 알고 있었다. 모른 척을 했던 것. 하지만 아직 이파니는 아들과 이야기를 나주지 못했다. 이파니가 아들에게 새 아빠의 존재를 쉽사리 알려주지 못한 것은 아들의 상처를 우려해서였다. 그는 "아들한테는 죄인같은 마음이 많다"는 말로 눈시울을 붉혔다.

형빈은 동생과 다툼에서도 제대로 화를 내지 않는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참다 못해 똑같은 방법으로 응수했지만 부모님은 중립의 입장이었다. 서운함이 컸을 터. 내성적인 형빈에게 서성민은 따로 불러 "화 많이 났지? 나라도 화 많이 났겠어. 화나면 화를 내. 난 네가 표현하는 걸 보고 싶어"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이파니, 서성민은 형빈을 위해 속마음을 글로 표현해볼 것을 약속하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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