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고경희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한국영화 미래 100년을 여는 데 주력한다. 최근 열린 제23회 BIFAN 기자회견에서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한국영화가 10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며 "BIFAN이 한국영화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미래 100년을 선도하기 위해 급변하는 영화산업 생태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부천시와 함께 모색하고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기술의 변화가 영화의 형식과 내용을 얼마나 변화시켜 왔는가는 지난 100년의 영화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며 "기술과 내용의 양 측면에서 한국영화 다음 100년에 BIFAN과 부천시가 선두에 서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날로 발전하는 기술을 무기로 새로운 콘텐츠·미디어 경쟁에 넷플릭스, 아마존, 디즈니, 애플 등이 속속 뛰어들고 있는 이 혁명적 변화의 시기에 BIFAN을 제2의 나운규, 김기영, 유현목, 임권택,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를 키워나가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BIFAN은 제23회 개막식에서 '한국영화 넥스트 100인 선정을 위한 100일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획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VR 콘텐츠·장르영화 장단편 제작과 상영 지원을 확대하고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강화하는 등 미래 100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
BIFAN은 공간을 경험하고 사유하는 콘텐츠의 발전 방향에 맞춰 한국영화 100년과 미래 100년을 상징하는 미디어아트 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예술과 기술의 교집합 영역을 넓혀가며 VR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 세계 프로그래머, 제작자, 테크니션들이 대거 참여하는 컨퍼런스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