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2만원까지 하락 후 1040만원 유지 중...IFRS, '암호화폐' 금융자산 아닌 재고자산·무형자산
사진=코인마켓캡
[더파워=조경욱 기자] 비트코인이 하루 새 10% 이상 폭락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원화 마켓에서 104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폭락하며 대다수의 알트코인도 15% 이상 크게 주저앉았다.
2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비트코인 시세는 1038만원으로 전일보다 10.84% 하락했다. 이날 오전 3시부터 시작된 하락은 4시 30분 972만원(빗썸 기준)을 기록한 뒤 소폭 반등한 상태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6월부터 페이스북의 암호화페 ‘리브라(Libra)’ 발행계획 등 호재로 1685만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비트코인 외 기타 암호화폐(알트코인) 또한 평균 15% 이상 폭락했다. 시가 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15.82% 하락했으며 가격은 2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외 리플 284원(-11.79%), 비트코인캐시 27만3000원(-21.82%), 라이트코인 6만7700원(-15.59%) 등이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현재 267조원 규모로 전일(306조원)보다 39조원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전일(210조원)보다 23조원 하락한 187조원이다.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 69%의 비트코인이 하락하며 알트코인까지 하락장에 접어들었지만 구체적인 하락 원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지난 23일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금융자산이 아닌 재고자산 및 무형자산으로 분류한 것이 하락의 발단이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8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자금세탁방지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신고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암호화폐의 제도권 금융 편입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