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MG시니어 금융강사 아카데미 1기' 수료…노인 대상 금융교육 본격화

[더파워 이경호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25일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 아카데미 1기'의 최종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0월 시니어 금융강사로 선발돼 현재 경기 지역에서 활동 중인 강사 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MG시니어 금융강사 아카데미’는 고령층의 금융 역량을 높이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취지로 2024년 처음 도입됐다. 새마을금고는 이를 통해 포용금융 실천과 사회적 책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카데미 1기 과정은 총 3단계로 구성됐다. 지난해 10월 기본 과정을 시작으로, 올해 3월에는 심화 과정, 6월에는 최종 보수 과정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전국퇴직금융인협회 등 노인 일자리 전문기관과 협업해 진행됐다.

수료한 37명의 MG시니어 금융강사들은 포천, 이천, 구리, 남양주, 안산, 가평, 군포 등 경기 지역 7개 시군의 노인복지관 및 시니어클럽에서 ▲스마트 금융 활용법 ▲금융사기 예방 ▲예금·투자 지식 등 실생활에 밀접한 금융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건강한 노인 일자리 확대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노인복지 향상과 금융교육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