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관광홍보영상, ‘최고의 여행 영상’ 선정

[더파워 이강율 기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작곡한 ‘전주 랩소디’를 배경으로 한 전주시 관광홍보영상이 2025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골드어워드 마케팅 부문 ‘최고의 여행 영상(Best Travel Video)’에 선정됐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는 약 80여 개국의 정부기관과 관광기구, 항공사, 관광업계 65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관광 협력기구로, PATA 골드어워드는 매년 관광산업 분야 우수사업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수상작인 ‘전주 랩소디’ 관광 홍보영상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작됐으며, 스티브 바라캇의 감미로운 선율과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전주한옥마을, 전주향교, 한벽터널 등 전주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관광명소를 아름답게 담아냈다.

스티브 바라캇은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2024년 전주 방문 후 영감을 받아 ‘전주 랩소디’를 작곡하고 전주시에 헌정했다.

전주시는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전주 랩소디’ 홍보영상의 국제적 파급력을 높이고, 전주를 K-문화 중심의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은 “고품격 영상 제작과 국제적 상 수상에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주시와 협력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적인 음악가의 헌정곡과 지역 기관의 협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주 관광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PATA 골드 어워드 시상식’은 8월 27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PATA Travel Mart 2025’ 행사 중 진행된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